전남낚시어선협회와 LG유플러스, 지역 혁신기업 투비가 최근 낚시어선 승선단말기 지원 사업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투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전남낚시어선협회 제공 |
8일 전남낚시어선협회에 따르면 투비는 낚시어선(漁船) 출항 신고 시 선장 책임 하에 신분증 확인, 수기명부 보관 등의 불편함을 개선해 해상에서도 LG유플러스의 통신서비스를 활용해 디지털화한 승선자 본인확인 방법과 전자승선명부를 작성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출항시간, 승선대기시간 단축 등으로 어업 및 낚시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하는데 적극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청년 일자리 창출과 낚시어선 승선원 안전망 확보를 위한 승선단말기 보급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전라남도 지원예산에 추가해 낚시어선 승선자등록 단말기 사업을 지원한다.
손철석 전남낚시어선협회장은 "LG유플러스와 지역 혁신기업 투비의 단말기 지원 사업으로 인해 어선의 입출항 신고 절차, 승선자 본인확인 업무가 대폭 간소화됨에 따라 출항 전 낚시어선 안전관리에 더 만전을 기할 수 있어서 많은 기대가 된다"며 "낚시 관광객의 편의성을 제공함으로써 전남 낚시관광 활성화에 일조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협약은 2024년 전라남도 관내 승선단말기 보급사업과 관련해 기존의 행정적 지원 범위가 아닌 민간기업의 투자 협약이며 주요 내용은 구매를 희망하는 총 333척의 낚시어선을 대상으로 도비 30%, 시군비 30%, 선주 자부담 40%을 지원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선주의 부담이 경감됨으로써 관내 낚시어선 안전 관리 강화와 낚시관광객 유입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계기로 그 동안 수기 형태의 승선자 관리 방식에서 벗어나 4차 산업혁명시대에 맞추어 디지털화로 전환되는 계기를 마련해 지역 내 대기업의 투자와 지역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무안=이창식 기자 mediac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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