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회암사와 불서 학술대회 홍보물/제공=양주시 |
'회암사에서 간행한 불서'를 주제로 개최되는 이날 행사는 고려 말부터 조선 초의 대표적인 선종 사찰이자 왕실 사찰인 회암사에서 간행했던 '인천안목(人天眼目)', '주심부(註心賦)', '불조삼경(佛祖三經)' 등 불서를 조명할 수 있도록 최초 기획됐다.
발표는 여말선초 불교와 회암사 간행 불서(강호선)을 시작으로 ▲목은 이색의 불교 기문과 회암사(남동신), ▲'인천안목'이 조선 불교에 끼친 영향(박인석), ▲영명연수 저술 '주심부'의 간행과 그 사상적 영향(이종수), ▲'불조삼경'의 판본 계통과 회암사 간행본의 특징(이상백), ▲회암사지 디지털 헤리티지 활용 방안(박진호)까지 6개의 주제 발표 후에 숙명여자대학교 정병삼 교수를 좌장으로 종합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에 박물관은 회암사 간행 '불조삼경'을 구입해 연구를 진행하였으며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회암사에서 간행된 불서의 가치가 조명되기를 기대한다"며 "불교사, 한국사, 서지학, 고문서 등 관련 연구자 및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는 별도 신청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참가할 수 있다.
양주=김용택 기자 mk4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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