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해외지역 연구 프로그램 운영

  • 전국
  • 수도권

인하대, 해외지역 연구 프로그램 운영

200명 재학생 6개국 8개 대학 단기 파견

  • 승인 2024-07-08 13:35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사진1
조명우 인하대 총장이 최근 해외지역 연구 프로그램이 열린 중국 연태대학을 방문해 참여 학생들을 격려하고 있다./제공=인하대
인하대학교는 국제화 역량 강화를 위해 매년 방학 기간 해외지역 연구 프로그램을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인하대는 올해 여름방학 미국, 호주, 핀란드, 체코, 중국, 일본 등 6개 국가에 8개 대학과 함께 해외지역 연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해외지역 연구 프로그램엔 200명의 학생이 참여하고 있다.

인하대는 2009년부터 해외 자매대학과 협력해 현지 언어, 문화 체험, 현장학습 등을 결합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한 뒤 재학생을 파견하는 방법으로 단기 파견 국제교류 학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에게 다양한 나라의 언어와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국제화 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는 초석을 마련해주기 위해서다. 다양한 나라의 대학에서 맞춤형 교육을 받고 현지 음식, 문화를 체험할 수 있어 학생들의 관심도 크다.



인하대는 2023학년도 총 10개국의 13개 대학과 함께 해외지역 연구 프로그램을 진행해 345명의 학생을 파견했다. 올해는 학생들의 높아지는 관심에 힘입어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인하대는 학생들이 부담 없이 해외지역 연구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해외지역 연구 프로그램을 수료한 학생은 계절학기 학점을 인정받으며, 대학으로부터 지원금도 받게 된다.

앞서 조명우 인하대 총장은 최근 해외지역 연구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는 중국 산둥성 연태시 연태(烟台)대학을 방문해 참여 학생들을 격려하고, 안전하고 건강하게 프로그램을 이수하기를 당부하기도 했다. 또한 연태대학의 학서광 총장, 왕홍파 부총장 등을 만나 국제교류 협정 체결을 갱신하고, 학생 교류방안 등을 논의했다.

연태대학에서 여름방학 해외지역 연구 프로그램을 수료한 김효주 통계학과 학생은 "지리적으로 가깝지만 그동안 가지 못했던 중국에서 생활해 보니 문화적으로도 비슷하고, 모두 다정하게 대해줘 편하게 프로그램을 들을 수 있었다"며 "다른 나라의 대학생 친구들과 교류할 수 있고 문화 체험과 언어 공부를 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조명우 인하대 총장은 "세계화 시대에서 여러 나라의 언어와 문화를 이해하고 활용하는 국제화 역량은 오늘날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가 갖춰야 할 주요 능력"이라며 "학생들이 더욱 넓은 식견을 가지고 세계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여러 국가의 대학과 교육 협력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상명대, 제25회 대한민국 반도체설계대전 'SK하이닉스상' 수상
  2. 충남대병원,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 평가 1등급
  3. 생명종합사회복지관, 제15회 시가 익어가는 마을 'ON마을축제'
  4. 서구 소외계층 60가정에 밑반찬 봉사
  5. 샛별재가노인복지센터 생태로운 가을 나들이
  1. [날씨] 단풍 절정 앞두고 이번 주말 따뜻한 날씨 이어져
  2. 한국건강관리협회, 창립 60주년 6㎞ 걷기대회 개최
  3. 대전 노은지구대, 공동체 치안 위해 '찾아가는 간담회' 실시
  4. 찾아가는 마을돌봄서비스 ‘마음아 안녕’ 활동 공유회
  5. 외출제한 명령 위반하고 오토바이 훔친 비행청소년 소년원행

헤드라인 뉴스


내년 8월 국내 유망 중소기업들 대전에 집결한다

내년 8월 국내 유망 중소기업들 대전에 집결한다

내년 8월 국내 유망 중소기업들이 대전에 집결한다. 대전시는 '2025년 중소기업융합대전'개최지로 25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올해 행사에서 대회기를 이양받았다. 내년 대회는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중소기업융합대전'은 중소기업융합중앙회 주관으로 중소기업인들 간 업종 경계를 넘어 교류하는 것이 목적이다. 분야별 협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지역별 순회하는 화합 행사 성격도 띠고 있다. 2004년 중소기업 한마음대회로 시작해 2014년 정부 행사로 격상되었으며 2019년부터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공동으로 개최하고 있다..

대전 사립대 총장 성추행 의혹에 노조 사퇴 촉구…대학 측 "사실 무근"
대전 사립대 총장 성추행 의혹에 노조 사퇴 촉구…대학 측 "사실 무근"

대전의 한 사립대학 총장이 여교수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경찰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대학노조가 총장과 이사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대학 측은 성추행은 사실무근이라며 피해 교수 주장에 신빙성이 없다고 반박했다. 전국교수노동조합 A 대학 지회는 24일 학내에서 대학 총장 B 씨의 성추행을 고발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성추행 피해를 주장하는 여교수 C 씨도 함께 현장에 나왔다. 선글라스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C 씨는 노조원의 말을 빌려 당시 피해 상황을 설명했다. C 씨와 노조에 따르면, 비정년 트랙 신임 여교수인 C 씨는..

[르포] 전국 최초 20대 자율방범대 위촉… 첫 순찰 현장을 따라가보니
[르포] 전국 최초 20대 자율방범대 위촉… 첫 순찰 현장을 따라가보니

"20대 신규 대원들 환영합니다." 23일 오후 5시 대전병무청 2층. 전국 최초 20대 위주의 자율방범대가 출범하는 위촉식 현장을 찾았다. 김태민 서대전지구대장은 마을을 지키기 위해 자원한 신입 대원들을 애정 어린 눈빛으로 바라보며 첫인사를 건넸다. 첫 순찰을 앞둔 신입 대원들은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고, 맞은 편에는 오랜만에 젊은 대원을 맞이해 조금은 어색해하는 듯한 문화1동 자율방범대원들도 자리하고 있었다. 김태민 서대전지구대장은 위촉식 축사를 통해 "주민 참여 치안의 중심지라 할 수 있는 자율방범대는 시민들이 안전을 체감하도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장애인 구직 행렬 장애인 구직 행렬

  • 내일은 독도의 날…‘자랑스런 우리 땅’ 내일은 독도의 날…‘자랑스런 우리 땅’

  • 놀면서 배우는 건강체험 놀면서 배우는 건강체험

  • 서리 내린다는 상강(霜降) 추위…내일 아침 올가을 ‘최저’ 서리 내린다는 상강(霜降) 추위…내일 아침 올가을 ‘최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