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덕섭 고창군수가 지난해 청년창업농 공감 토크 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고창군 제공 |
8일 고창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현재 지역에서 활동 중인 청년 농업인(농업경영체 등록된 만45세 미만 청년)은 모두 460여 명에 달한다.
앞서 고창군 농업기술센터는 작년부터 '청년 농업인 지원 카드 '작성해 고창지역 내 청년 농업인들의 영농현황, 영농규모, 제품판로 등을 세세히 기록하고 있다.
신규 청년 농업인과 대를 이어 영농을 이어가는 청년(승계농)들에 대한 현황 등을 작성해 관리 육성해 온 결과 300여 명선(2023년)에서 460여 명(2024년)으로 증가하여 지원·관리 폭을 대폭 넓혀가고 있다.
특히 전국 최초로 시행되는 '청년 농업인 상향 지원 사업'은 촘촘한 맞춤형 지원정책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청년 농업인 상향지원 사업은 '청년 농업인 영농정착금 지원(3년간, 월 최대 110만원)'이 끝난 청년농에게 군 자체 사업으로 2년간 월 50만원씩을 추가 지원한다.
사업은 영농 초기 토지, 시설, 장비 등 정착을 위해 많은 부담을 안고 귀농한 청년 농업인들에게 규모화된 농업인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고창군만의 특별한 정책이다.
이 외에도 청년농의 원활한 농업경영 진입을 돕기 위해 경영진단분석 컨설팅, 정보화 교육, 동아리 지원사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고창군 청년농업인지원센터 현판,/고창군 제공 |
청년 농업인들이 드론 방제단을 꾸려 농촌노동력 부족 해소와 청년들의 농외소득을 높이고 있어 1석 2조의 효과를 내고 있다.
고창군은 향후 청년 농인 간담회를 열고 청년들의 실질적인 애로사항을 듣고 선배 농업경영인과의 멘토-멘티 등 영농인맥을 넓힐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고창에 진입하는 청년 농업인이 안정적인 정착을 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전문 경영 능력을 갖춘 차세대 영농 리더로 육성하기 위해 청년 농 맞춤 지원책을 펼쳐 가겠다"고 말했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