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청년농업인 지원카드’ 등 체계적 지원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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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청년농업인 지원카드’ 등 체계적 지원 눈길

  • 승인 2024-07-08 11:51
  • 신문게재 2024-07-09 5면
  • 전경열 기자전경열 기자
(자료사진) 고창군 청년창업농 공감 토크 콘서트 (2)
심덕섭 고창군수가 지난해 청년창업농 공감 토크 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고창군 제공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이 신규 청년 농업인 유입과 기존 청년 창업 농의 안정적 영농 정착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특히 청년 농업인의 유입 경로와 연차별 지원정책 등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체계적인 정책지원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8일 고창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현재 지역에서 활동 중인 청년 농업인(농업경영체 등록된 만45세 미만 청년)은 모두 460여 명에 달한다.

앞서 고창군 농업기술센터는 작년부터 '청년 농업인 지원 카드 '작성해 고창지역 내 청년 농업인들의 영농현황, 영농규모, 제품판로 등을 세세히 기록하고 있다.

신규 청년 농업인과 대를 이어 영농을 이어가는 청년(승계농)들에 대한 현황 등을 작성해 관리 육성해 온 결과 300여 명선(2023년)에서 460여 명(2024년)으로 증가하여 지원·관리 폭을 대폭 넓혀가고 있다.



특히 전국 최초로 시행되는 '청년 농업인 상향 지원 사업'은 촘촘한 맞춤형 지원정책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청년 농업인 상향지원 사업은 '청년 농업인 영농정착금 지원(3년간, 월 최대 110만원)'이 끝난 청년농에게 군 자체 사업으로 2년간 월 50만원씩을 추가 지원한다.

사업은 영농 초기 토지, 시설, 장비 등 정착을 위해 많은 부담을 안고 귀농한 청년 농업인들에게 규모화된 농업인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고창군만의 특별한 정책이다.

이 외에도 청년농의 원활한 농업경영 진입을 돕기 위해 경영진단분석 컨설팅, 정보화 교육, 동아리 지원사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고창군 청년농업인지원센터 현판 (2)
고창군 청년농업인지원센터 현판,/고창군 제공
또 창업 활성화 사업지원, 가업 승계 청년 농업인 육성 지원사업 등의 순수 군비 보조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전문 청년 농업인 육성을 위해 드론 자격증반을 운영해 청년 농업인들이 드론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청년 농업인들이 드론 방제단을 꾸려 농촌노동력 부족 해소와 청년들의 농외소득을 높이고 있어 1석 2조의 효과를 내고 있다.

고창군은 향후 청년 농인 간담회를 열고 청년들의 실질적인 애로사항을 듣고 선배 농업경영인과의 멘토-멘티 등 영농인맥을 넓힐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고창에 진입하는 청년 농업인이 안정적인 정착을 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전문 경영 능력을 갖춘 차세대 영농 리더로 육성하기 위해 청년 농 맞춤 지원책을 펼쳐 가겠다"고 말했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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