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장전공원 물놀이터 개장

2000㎡ 규모 물놀이장 조성 완료…5일부터 8월 25일까지 무료 운영

청주시 서원구 장전근린공원 물놀이터.

청주시 장전근린공원 물놀이터가 5일 개장했다.

시는 총사업비 15억 원을 투입해 '장전근린공원 물놀이터 조성사업'을 완료했다. 2000㎡ 면적에 물놀이터, 유아놀이터, 어린이 놀이터, 둘레길, 휴게공간 등 5개의 공간을 조성했다. 놀이기구는 일반 놀이기구 7개, 물놀이기구 22개를 설치했다.

장전근린공원 물놀이터까지 개장하면서 상당구 망골근린공원, 흥덕구 대농근린공원, 문암생태공원, 청원구 생명누리공원과 함께 청주시 4개구에서 5곳의 물놀이장을 개방한다.

이 물놀이장들은 8월 25일까지 무료로 운영하며 사전 예약 70%, 현장 선착순 입장 30%로 이용할 수 있다.

운영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2시간씩 3회로 나눠 한다.

시 관계자는 "장전근린공원은 학교, 아파트, 행정복지센터 등과 인접해 있어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곳"이라며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물놀이장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노후된 시설로 인한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해 장전근린공원 정비사업도 추진 중이다.

노후 화장실 교체, 산책로 400m 구간 정비, 정자·벤치 등 편의시설을 정비하는 것으로 현재 공정률은 70%다. 7월 말 정비가 완료되면 공원 전체를 개방할 예정이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