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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6일 대전역 동광장에서 우리아이지킴이학부모연대 등이 '가족중심 생명존중 문화축제'를 갖고 있다. (사진=임병안 기자) |
우리아이지킴이학부모연대와 인구감소위기대응을위한생명장려운동 등은 6일 대전역 동광장에서 '가족중심, 생명존중 문화축제'를 개최했다. 같은 시각 200m 떨어진 곳에서는 쿼어축제가 개최되고 있었다. '가족중심, 생명존중문화축제'에서는 임신 후 자궁에서 태아의 성장과 출산 그리고 육아를 소개하고 아기 인형으로 체험하는 부스가 운영됐다. 또 글루건으로 남녀의 성별을 그리는 체험이 진행되고, 현장 발언을 통해 자신이 생각하는 건강한 가정의 모습을 발표했다.
또 FIRST Korea 시민연대와 건강한대전을만들어가는범시민연대 외 70여 개 단체는 같은 날 오후 4시 30분부터 대전역 동광장에서 300m 떨어진 또 다른 지점에서 퀴어 집회에 맞서 '건강한 가족 시민대회' 개최했다. 건강한 가정을 세우는 것이 대전을 살리고 나라를 살리는 것임을 강조했다. 이번 건강한 가족 시민대회에서는 "충절의 고장인 대전에서 시민들과 다음 세대들에게 왜곡된 성 가치관을 심어줄 수 있다"고 밝히고, "음란하고 방탕한 길로 빠진다면 누가 책임을 질 것이며, 공공장소에서 개최를 반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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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6일 오후 7시께 FIRST KOREA 시민연대 등 2000여 명이 대전에서도 서대전시민공원까지 행진하고 있다. (사진=임병안 기자) |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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