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농어업·농어촌 특별위 제21차 본회의, 청양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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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농어업·농어촌 특별위 제21차 본회의, 청양서 열려

군, 농어촌 삶의 질 평가서 79개 농어촌 지자체 중 3위, 농어촌 발전 원동력 될 다양한 정책과 의견 수렴

  • 승인 2024-07-06 18:13
  • 수정 2024-07-07 13:00
  • 신문게재 2024-07-08 13면
  • 최병환 기자최병환 기자
농어업.농어촌 특별위원회
김돈곤 청양군수가 대통령실 소속 농어업·농어촌 특별위원회 제21차 본회의에서 청양군의 삶의 질 관련 우수사례를 설명하고 있다.
대통령실 소속 농어업·농어촌 특별위원회 제21차 본회의가 5일 청양군에서 열렸다.

농어촌의 지속 가능한 미래 비전과 발전의 원동력이 될 다양한 정책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농어업·농어촌 특별위원회는 그동안 20여 차례에 걸쳐 서울 등 수도권에서 회의를 진행했으며, 지방 자치단체 회의는 청양군이 처음이다.

이날 회의는 장태평 위원장과 20여 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농어촌 삶의 질 지표 체계와 평가 결과를 공표하고, 친환경 육상 양식 시설 표준화 방안에 대한 안건을 보고하고 심의·의결했다. 이어 청양군, 진안군, 홍성군 순으로 농어촌 삶의 질 관련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군은 이날 발표된 농어촌 삶의 질 평가에서 79개 농어촌 지역 자치단체 중 울릉군, 웅진군에 이어 3위라는 우수한 평가를 받으면서 작지만 강한 청양군의 경쟁력과 위상을 알렸다.



군은 농촌소멸이라는 지역 현안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민선 7~8기 전국 최상의 공모사업 선정(219건 4438억)과 도 단위 4개 기관, 전국 최대 규모의 도립파크골프장(108홀) 유치 등으로 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고령자 복지주택을 통해 행정·의료·복지를 통합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군 농산물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먹거리종합타운과 지역활성화재단, 먹거리직매장을 조성·운영하고 있으며, 전국 최초로 농산물 기준 가격 보장제와 군수 품질 인증제를 도입해 지역 먹거리 지수 평가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는 등 군 푸드플랜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농촌 지역의 열악한 의료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보건의료원을 종합병원에 가까운 의료기관으로 탈바꿈을 하고 있다. 전문의(7명)를 지속해서 확대 채용하고, 25억을 투입해 최신 의료 장비를 획기적으로 보강했다.

2023년 연이은 수해로 실의에 빠진 농민을 위해 정부와 충남도로부터 현실적인 보상을 이끌어내면서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고 조기 영농 복귀를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도 추진했다.

김돈곤 군수는 "군민 행복을 위한 다양한 정책 추진이 이번 평가에서 좋은 성과를 냈다. 지속적인 군민의 삶의 질 개선으로 군민 모두가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양=최병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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