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세미나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서구'를 주제로 강의(강사 김성일 경희대 대학원 객원교수)와 토론 등으로 진행됐으며 민, 관, 학이 한자리에 모여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에 관한 열띤 토론을 펼쳤다.
유은희 대표의원은 "아이를 기르는 환경은 출산율에도 직접적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아이를 기르는 부모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하고 더 나아가 서구와 나라 전체가 행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집행부와 의회, 그리고 학계가 함께 의견을 나누는 이 자리가 관련 정책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이한종 의원은 "아이가 기쁨이 아닌 부담으로 느껴지는 사회가 됐다"고 언급하며 "국가적 과업으로 그칠 일이 아니라 지방자치단체만이 할 수 있는 정책을 더욱 획기적으로 고안하고 펼쳐야 한다"고 했다.
지난달 민간 자문위원으로 위촉된 이대형 자문위원 또한 "국가 등 기관이 보육과 교육을 최대한으로 책임져야 하며 아이를 키우는 부모가 겪는 어려움을 세세하게 인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허은주 인천 서구청 아동행복과장은 "미래 세대의 자립을 위한 지원이 필요하며, 이를 위한 중앙과 지방의 노력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세미나는 민, 관, 학 합동 논의를 통한 실질적 정책 방안을 마련하고자 개최된 것으로, 참석자들은 앞으로 지속적으로 한자리에 모여 관련 사항을 논의하고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에 의견을 모았다.
인천 서구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서구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 연구회'는 유은희, 이한종, 심우창, 송이 의원으로 구성되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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