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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학교들이 힘을 모아 새로운 교육 모델을 제시하며 교육 활동을 펼쳤다. 이 모델이 부여군 전체 학교에 어떻게 정착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7월 4일, 부여박물관 사비마루 공연장은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의 함성과 웃음소리로 가득 찼다. 부여 관내 9개 작은 학교(대왕, 궁남, 송간, 외산, 내산, 마정, 충화, 양화, 석양초) 학생들이 이곳에 모여 '희망무지개공감학교' 뮤지컬 공연을 관람했다. 이 행사는 작은 학교들이 공동으로 계획하고 비용을 집행해 진행됐으며, 소규모 학교에서 개별적으로 추진하기 어려운 행사를 성공적으로 이끈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작은 학교의 장점과 중규모 이상의 학교 장점을 결합한 특색 있는 농어촌 작은 학교 운영 사례가 더 많이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시도는 교육 공동체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며, 향후 부여군 내 다른 학교들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교육 모델은 작은 학교들이 협력하여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학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앞으로 이 모델이 부여군 전체 학교에 정착된다면, 교육의 질을 높이고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을 도모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여=김기태 기자 kkt0520@ 랭킹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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