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가 주관한 이번 설명회는, 인천의 주요 의료관광 시장인 카자흐스탄에서 현지 유력 의료관광 에이전시 120여명을 대상으로 인천의료관광의 특장점과 여건을 홍보하고 수요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1부에서는 인천의 우수한 의료기관과 역량, 인천 원스톱 메디컬 지원서비스(컨시어지, 통역, 원데이 힐링투어) 및 인천의 다양한 웰니스 관광 콘텐츠를 소개했다.
이어 진행된 2부에서는 공동 참가한 팀메디컬인천(인천의료관광 공동마케팅 협력단) 12개사를 중심으로 의료관광상담회(B2B, B2C)가 열려 약 150건의 상담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인천은 2006년부터 외국인환자 유치 주력 국가의 경제적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나눔의료를 실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카자흐스탄 보건부와 협력하여 인천의 선진 의료기술이 필요한 환자를 대상으로 무료 수술과 치료, 웰니스 관광 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강경희 시 보건의료정책과장은 "이번 카자흐스탄 현지 인천의료관광 설명회 개최는 카자흐스탄 정부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현지에서 직접 인천 의료관광의 우수성을 알리는 자리였다"며 "급성장하고 있는 국제 의료관광시장에서 인천은 중증질환 치료뿐만 아니라 건강검진, 피부미용, 성형 등 다양한 분야의 의료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도시로 외국인 환자 유치 확대를 위해 홍보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3년 인천을 찾은 외국인환자는 1만4606명으로, 전년 대비 84.8% 상승하여 전국 4위를 탈환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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