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송사리 방류 사진. |
시는 5일 동량면 신구실 소류지와 느렁골 소류지에 대륙송사리 1만 2000마리를 방류했다.
대륙송사리는 과거 마을 앞 냇가나 농수로에서 흔히 볼 수 있던 물고기였다.
그러나 생태환경 변화와 외래어종 포식으로 인해 지역에서 멸종 위기에 처하게 됐다.
이에 시는 6년 전부터 외래어종이 서식하지 않는 관내 소류지에 대륙송사리 복원을 추진해 왔다.
이번에 방류된 치어들은 충북내수면산업연구소의 질병검사를 거쳐 각종 전염병 감염이 없는 것으로 확인된 건강한 개체들이다.
시는 8월에도 추가 방류를 계획하고 있어 대륙송사리 개체 수 회복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어족자원 보호와 토종물고기 복원을 위해 지속적으로 방류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주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생태계의 균형을 되찾고 생물 다양성을 증진시키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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