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시가 지난 4일 신안군과 함께 통합 효과분석 공동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있다./목포시 제공 |
지난 4일 목포대학교 남악캠퍼스에서 열린 목포·신안 통합효과분석 용역 최종보고회에 신안군의회 이종주 신임의장을 포함해 의원 전원이 참석한 것과 달리 목포시의회 의원들은 유창훈 의원을 제외한 21명이 모두 불참했다.
이 와중에 목포시와 시의회와의 불화설이 다시금 수면 위로 올라오는 가운데 일부 시의원들은 "행사에 대한 문자통보만 받았을 뿐 행사참석에 대한 논의는 없었다"고 항변했다.
하지만 일각에선 최근 의장단 선거를 두고 연속된 파행 속에서 후반기 의회 운영조차 불투명한 가운데 의원들이 자리싸움에만 연연하고 있다는 비판도 연일 쏟아지는 상황이다.
익명을 요구한 목포시민 최 모 씨는 "이는 의회 원구성에 앞서 다수당인 민주당의 삼고초려가 만든 비극적인 상황이다"며 "대외적인 행사에 먹칠한 목포시의회 의원 전원은 모두 자리를 내려놓아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목포=주재홍 기자 64306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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