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에서 민선8기 목민관클럽 제7차 정기포럼 열려

  • 전국
  • 부여군

부여에서 민선8기 목민관클럽 제7차 정기포럼 열려

'고령자 1000만 시대, 초고령사회 어떻게 맞이할 것인가?' 주제로

  • 승인 2024-07-05 16:48
  • 김기태 기자김기태 기자
22222
민선8기 목민관클럽 제7차 정기포럼에 참석한 기초단체장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남 부여군에서 10개 단체장이 모여 '고령자 1000만 시대, 초고령사회 어떻게 맞이할 것인가?' 주제로 포럼이 열렸다.

부여군 박정현 군수는 5일 롯데리조트 금동룸에서 민선8기 목민관클럽 제7차 정기포럼를 주관했다. 이날 고성군 함명준 군수를 비롯 광명시 박승원 시장, 안성시 김보라 시장, 안양시 최대호 시장, 광주 서구 김이강 구청장, 영암군 우승희 군수, 대전 유성구 정용래 구청장, 대전 중구 김제선 구청장, 서울 성동구 정원오 구청장, 은평구 김미경 구청장, 충북 진천군 송기섭 군수가 참석했다.

목민관 하반기 상임대표를 맞은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960만명 베이붐 세대가 은퇴하는데 이를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일본의 사례도 있지만, 우리가 대응하는데 늦은 것 같다"며 앞으로 이 문제에 대해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박정현 군수는 환영사에서 "백제의 마지막 수도인 부여군을 찾아주셔서 감사하다"며 "충남시설원예 42%가 부여에 소재하고 있으며, 연간 1조 7000억 원의 농산물을 생산해 굿뜨래라는 상표를 통해 출하되고 있다"고 했다.



111
박정현 부여군수가 경도인지 장애자 관리를 통한 치매예방 sib상업 주제로 발표를 하고 있다,
첫 발제자로 나선 박정현 군수는 "부여군은 노인인구가 40%를 넘어섰고 65세 이상 치매 유병율이 13%가 넘는다"며 "수치를 줄이기 위해 SIB운영전문기관을 통해 관리를 할 것"이라고 했다. 풀이하면 민간의 자본으로 사업을 실행한 후 성과에 따라 사후에 예산을 집행하는 것이 골자다. 사업을 시행하면 치매이환율이 지금보다 7.5%이하로 감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박 군수는 조심스럽게 내다봤다.

두번째 발제자로 나선 유성구 정용래 구청장은 디지털 접근성을 높이는 스마트 경로당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발표를 했다. 전국에서 3번째 젊은 도시인 유성구는 연구기관과 대학의 ict기반을 활용해 스마트경로당 구축에 대한 사례를 소개해 참석자들로부터 갈채를 받았다.

광주 서구 김이강 구청장은 사람 중심 돌봄, 살던 곳에서 존엄한 삶을 지원하는 주제로 발표를 했다. 현재 장기요양자가 5000명 가까이 된다며, 이 중 1000명을 자택 돌봄을 하면서, 의료비가 현저하게 줄었다고 했다. 10년이면 8000억 원의 건강보험을 줄일 수 있다며, 정부의 선투자가 필요하다고 했다. 통합돌봄의 중요성을 알기 쉽게 표현해 갈채를 받았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노인 통합지원으로 행복한 생거진천에 대해 발표했다. 노인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은 전국 최초로 시행하고 있다고 했다. 일본에서도 벤치마킹도 한다고 했다. 송 군수는 PPT를 통해 설명력 있게 조근조근 발표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부여=김기태 기자 kkt052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첫 성소수자 퀴어축제 행진 마무리…1000여 명 옛 도청까지
  2. 퀴어는 사랑이쥬! 맞불집회, 몸싸움 대전서 열린 첫 퀴어 축제 무슨일 있었나?
  3. 여름방학 맞은 지역학원가 '의대 열풍' 후끈… 대전서도 '초등 의대반' 시동걸까
  4. [날씨] 8일 충청권에 강한 비…충남 서해안 호우특보 가능성
  5. 김태흠, 리스크 많은 정무수석 부르는 이유는?
  1. 대전시‘협동조합의 날 12주년 기념식’ 개최
  2. 대전시, 국비 확보전에 적극 나선다
  3. [대전학교생태전환교육리포트] 뒤처진 대전교육청, 환경교육센터로 체계 갖추자
  4.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 호국보훈의 달 대외유공인사 감사패
  5. [오늘과내일] 슬기로운 견주 생활

헤드라인 뉴스


여름방학 맞은 지역학원가 `의대 열풍` 후끈… 대전서도 `초등 의대반` 시동걸까

여름방학 맞은 지역학원가 '의대 열풍' 후끈… 대전서도 '초등 의대반' 시동걸까

의대 지역인재 선발 인원이 대폭 확대되면서 학생들이 비수도권으로 몰리는 일명 '지방 유학'이 교육계 화두다. 입시전문가들은 수도권 중심으로만 운영되는 초등 의대반이 충청권에서도 급증할 것으로 예상했다. 7일 교육계에 따르면 의과대학 정원 증원과 지역인재전형 선발 확대로 충청권이 전국 최고 수혜지역으로 점쳐진다. 본격 여름방학을 맞아 지역 학원가는 의대 진학 관련 관심과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1학기를 마친 대학생들의 반수와 N수생을 위한 집중 프로그램은 물론, 저학년 '초등 의대반'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상황이다. 최근 종로학원이..

대전시, 국비 확보전에 적극 나선다
대전시, 국비 확보전에 적극 나선다

정부의 내년도 예산안 심의가 본격화되면서 대전시가 국비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 등 어려운 경제·재정 여건 속에서 민선 8기 대전시 현안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국비 확보가 꼭 필요하기 때문이다. 7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2년 연속 4조원 이상, 역대 최대 규모의 국비를 확보했다. 2023년 4조1485억원에 이어 2024년 4조2740억원의 국비를 확보한 바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민선 8기 2주년을 맞아 가진 기자브리핑에서도 주요 실적으로 2년 연속 국비 4조 시대를 꼽았다. 대전시 민선 8기 사업을 보..

신발세탁 피해 매년 1000건 이상 접수... 소비자 주의보 발령
신발세탁 피해 매년 1000건 이상 접수... 소비자 주의보 발령

신발세탁 피해 신고가 매년 1000건 이상 접수되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7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신발세탁 피해 신고가 매년 1000건 이상씩 접수됐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신발세탁 관련 불만 건수는 모두 3893건으로 물품 서비스 분야에서 다섯 번째로 많았다. 연도별로는 2021년 1252건, 2022년 1332건, 2023년 1309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소비자 분쟁 발생에 따른 책임 소재를 규명하는 신발제품심의위원회 심의를 신청한 건수는 685건이었다. 심의 결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에 호우 경보…물에 잠긴 갑천 대전에 호우 경보…물에 잠긴 갑천

  • 전면 통제된 하상도로와 언더패스 전면 통제된 하상도로와 언더패스

  • 대전지역 밤사이 많은 비…출근길 ‘교통 대란’ 대전지역 밤사이 많은 비…출근길 ‘교통 대란’

  • 집중호우로 물에 잠긴 유등천 산책로와 시설물 집중호우로 물에 잠긴 유등천 산책로와 시설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