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냉방기기 관련 화재 원인은 전기적 요인과 사용자의 부주의가 대부분이다.
특히 각종 열악한 환경에서 냉방기기를 사용할 경우 발화가 일어날 수 있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2019~23년 최근 5년간 에어컨(실외기) 가동으로 인해 발생한 화재는 총 1234건이다.
화재 원인을 보면 전기 접촉 불량, 과부하, 과전류 등 전기적 요인 77.6%, 과열로 인한 기계적 요인 8.2%, 담배꽁초로 인한 부주의 7.2%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냉방기기 화재 예방을 위해서는 에어컨의 경우 전선이 손상되거나 무거운 물체에 눌린 곳 여부 점검, 에어컨 내 먼지를 제거하고 이상 유무 점검 후 가동해야 된다.
특히 과부하 예방을 위해 시간 설정 기능 활용, 에어컨 단독 전용 콘센트를 사용해야 된다.
여기에 실외기는 통풍이 가능한 곳에 설치하고 주변을 깨끗하게 유지하기 등을 사전점검 해야되며 선풍기는 모터 내부에 쌓인 먼지 등을 제거해야 한다.
임병수 소방서장은"지역민 모두가 에어컨 사용하기 전 사전 안전점검을 통한 안전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괴산=박용훈 기자 jd36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