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제5회 안전문화살롱 회의' 개최 |
이날 회의에는 이 시장을 비롯해 안기승 용인소방서장, 장재구 용인서부소방서장, 김종길 용인동부경찰서장, 김병록 용인서부경찰서장, 김희정 용인교육지원청 교육장이 참석했다.
회의에 참석한 교육지청은 "학교 주변 비탈면 12곳 포함 29곳이 정기적 안전 점검 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안전점검 등"을 건의했다.
이에 이 시장은 "장마철 집중호우에 대비 비탈면 산사태 등의 우려가 큰 지역 293곳을 점검하고 있다"며 "학교 주변 29곳의 비탈면 모두를 포함시켜 안전에 문제가 없는지 확인하고, 내년부터 해마다 2차례 정기 점검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용인소방서장은 "소방서 차원에서도 합동 훈련 시 산사태 취약지역을 잘 살피겠다"며 "재난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상황 전파를 할 수 있도록 재난안전통신망 무전기(PS-LTE)을 갖춰 유관기관과 긴밀히 소통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병록 서부경찰서장은 "집중호우에 대비해 급경사지 안전관리에 심혈을 기울이고, 붕괴 사고 발생 시 교통 통제하는 등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2월 이 시장은 안전문화살롱 제2차 정기회의에서 피난 유도 설비 설치 건의를 받고, 즉시 예산을 투입하겠다고 약속해 모든 아파트와 초중고에 최근 설치를 마쳤다.
한편 이 시장은 "예산이 많이 들더라도 피난 유도 설비 설치로 인명 피해를 막을 수 있다면 예산을 투입할 가치가 충분하다"며 "전국 최초 지역사회 안전강화 모범사례가 전국에 전파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용인=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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