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산 웅산초, AI 활용 수업 공개 |
예산 웅산초등학교는 2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수업을 공개하며 교육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화순 교장이 이끄는 웅산초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하여 이야기에 어울리는 그림 만들기'라는 주제로 수업을 진행했다. 이 수업은 교사와 교육 전문직을 대상으로 공개됐으며, 학생들은 ▲인공지능(AI)과의 대화 방법을 배우고 ▲노트북을 활용해 자신만의 그림 동화를 제작한 후 ▲패들렛에 공유된 친구들의 작품을 감상하며 AI의 실제 활용을 경험했다.
특히 이번 수업에는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이 AI 활용 수업에 어떻게 참여하는지를 관찰하기 위해 많은 특수교사들이 참관했다. 한 특수교사는 "생성형 AI 교육은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시각적 의사소통 능력과 이미지 창작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다양한 생성형 AI 수업을 활용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웅산초등학교는 2021학년도부터 '충남형 AI융합교육과정 이끎학교'로 지정돼 다양한 AI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은 AI교육 미래기술 관련 제주도 현장체험학습, AI 체험의 날, 여름방학 중 AI체험 캠프, 학생 AI 동아리 운영 등을 통해 AI와 미래기술을 체험하며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역량을 기르고 있다.
이러한 교육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AI를 실제 생활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를 자연스럽게 경험하게 하며, 미래 사회에 필요한 문제해결력과 SW 사고력을 키우는 데 기여하고 있다. 웅산초등학교의 이러한 노력은 학생들에게 AI 활용 역량을 강화하고, 미래 사회에 대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예산=신언기 기자 sek51@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