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전비 조종사들이 은성기림터에 모여 선배 조종사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며 참배를 하고 있다. |
조종사의 날은 6·25전쟁 때 미 공군으로부터 10대의 F-51무스탕 전투기를 인수 후 하루 만에 적진을 향해 첫 출격을 감행한 1950년 7월 3일을 기념하기 위해 2008년 제정됐으며 이러한 역사를 기리고 6·25 출격 조종사들의 필승의 신념을 계승하기 위한 기념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먼저 19전비 조종사들은 기지 내 조성돼 있는 은성기림터에 모여 참배를 통해 선배 조종사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조종사의 신조를 제창하며 전투조종사로서 군인정신을 되새겼다.
이후 조종사 가족초청행사를 통해 F-16전투기와 다양한 항공무장들을 함께 관람하며 비행단과 항공작전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재민 제19전투비행단장은 "공군 최초 출격일을 함께 기념함으로써 선배 조종사들이 가졌던 필승의 신념을 계승하고 전투조종사로서 결의를 다지는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며 "열악한 상황에서도 국가를 지키겠다는 일념으로 출격한 선배들의 뜻을 이어받아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해 싸우면 이기는 강한 전투비행단을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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