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버드랜드, 생태탐방로 걷기 이벤트 11월말까지 연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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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버드랜드, 생태탐방로 걷기 이벤트 11월말까지 연장 추진

두 달간 410명 방문, 11월 30일까지 탐방로 걸으면 기념배지 증정

  • 승인 2024-07-05 08:26
  • 수정 2024-11-17 15:33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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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버드랜드 생태탐방로 걷기 이벤트 홍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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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버드랜드를 찾은 방문객이 생태탐방로를 걸으며 천수만의 생태와 환경을 둘러보고 있다.
서산버드랜드의 생태탐방로 걷기 이벤트가 큰 호응을 얻어 11월 30일까지 연장된다. 이 이벤트는 방문객들이 천수만의 생태와 환경을 체험하며 건강을 챙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5일 서산시는 4월 16일부터 6월 30일까지 진행된 이벤트에 410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참여자들은 생태탐방로를 걸으며 천수만의 자연을 만끽했다. 서산버드랜드 방문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A코스와 B코스로 나뉜 탐방로의 지정 장소에서 인증 사진을 촬영하면 된다.

A코스는 3km로 한 시간이 소요되며 재활교육센터, 습지원, 생태교육장, 덩굴원을 지나게 된다. B코스는 1.5km로 약 30분이 소요되며 미로 정원, 물레방아, 약초원, 숲속 놀이터를 포함한다. 탐방로를 완주한 방문객은 인증사진을 철새사진관 안내 직원에게 보여주면 서산버드랜드 방문 기념 배지를 받을 수 있다. 인증 사진은 방문객 본인 얼굴이 포함되어야 하며 방문한 당일 촬영된 것이어야 한다.

김종길 서산버드랜드사업소장은 “아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서산버드랜드 탐방로를 걸으며 생태체험도 하고 건강도 챙기기 바란다”며 “계절별 각기 다른 자연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천수만에 많은 분의 응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서산버드랜드는 24.4ha의 부지에 철새전시관, 4D영상관, 높이 30m의 둥지전망대, 야생동물재활교육센터 등을 갖추고 천수만 생태 환경을 보존하고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이벤트는 방문객들에게 천수만의 생태적 가치를 알리고 자연과의 교감을 통해 환경 보존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기회가 될 것이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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