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미래항공모빌리티(UAM) 뜬다!

  • 전국
  • 서산시

서산시, 미래항공모빌리티(UAM) 뜬다!

그린 UAM-AAV 핵심부품 시험평가센터 유치 확정, 국도비 약 201억 원 확보
생산유발효과 480억 원, 부가가치효과 260억 원, 고용유발효과는 257명 기대
시와 성일종 국회의원, 김태흠 충남도지사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이 큰 역할

  • 승인 2024-07-05 08:07
  • 수정 2024-11-17 15:36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1
이완섭 서산시장과 관계 공무원이 4일 시청 시장실에서 그린 UAM-AAV 핵심부품 시험평가 기반구축 공모에 선정된 것을 기념하고 있다.
충남 서산시가 미래항공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 서산바이오웰빙연구특구에 그린 UAM-AAV 핵심부품 시험평가센터를 건립한다. 이 사업은 우주항공청이 주관하는 공모에 선정돼 국비와 도비를 포함한 201억 원의 외부재원을 확보하면서 시작됐다.

서산시는 7월 4일 공모 선정 소식을 전하며, 2026년까지 충남도, 한국자동차연구원, 충남테크노파크, 한국과학정보기술연구원(KISTI), 한서대학교와 협력해 시험평가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 센터는 수소전기 UAM-AAV의 핵심부품 성능 및 양산성 평가를 위한 시험대로,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전기엔진, 프로펠러, 비행제어기 등 국산화 기술개발을 지원한다.

주요 사업 내용은 ▲시험평가센터 부지(2만 2500㎡) 및 전용공간(3210㎡) 구축 ▲그린 UAM-AAV 핵심부품 성능·신뢰성 평가 장비 6종 12개 구축 및 운영 ▲그린 UAM-AAV 핵심부품 시제품 제작 및 성능 시험평가 지원 ▲그린 UAM-AAV 전문인력 양성 교육을 통한 기업 지원 등이다.

서산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수소전기 UAM-AAV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관련 시장을 선점해 국내 부품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조기에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총사업비 320억 원을 기준으로 한 경제적 파급효과는 생산유발효과 480억 원, 부가가치효과 260억 원, 고용유발효과는 257명으로 나타났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서산시 자동차 산업의 미래는 UAM-AAV 등 미래항공모빌리티로의 전환에 있다”며 “이번 공모사업 유치를 통해 그린 UAM-AAV 생태계를 구축하여 미래 성장동력의 핵심사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 선정은 서산시와 성일종 국회의원, 김태흠 충남도지사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산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충남 첨단항공모빌리티 클러스터의 중심지로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서산시의 그린 UAM-AAV 핵심부품 시험평가센터 건립은 지역 경제와 기술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서산시는 미래항공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며, 국내외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학대 마음 상처는 나았을까… 연명치료 아이 결국 무연고 장례
  2. 김정겸 충남대 총장 "구성원 협의통해 글로컬 방향 제시… 통합은 긴 호흡으로 준비"
  3. 원금보장·고수익에 현혹…대전서도 투자리딩 사기 피해 잇달아 '주의'
  4. [대전미술 아카이브] 1970년대 대전미술의 활동 '제22회 국전 대전 전시'
  5. 대통령실지역기자단, 홍철호 정무수석 ‘무례 발언’ 강력 비판
  1. 20년 새 달라진 교사들의 교직 인식… 스트레스 1위 '학생 위반행위, 학부모 항의·소란'
  2. [대전다문화] 헌혈을 하면 어떤 점이 좋을까?
  3. [사설] '출연연 정년 65세 연장법안' 처리돼야
  4. [대전다문화] 여러 나라의 전화 받을 때의 표현 알아보기
  5. [대전다문화] 달라서 좋아? 달라도 좋아!

헤드라인 뉴스


대전충남 행정통합 첫발… `지방선거 前 완료` 목표

대전충남 행정통합 첫발… '지방선거 前 완료' 목표

대전시와 충남도가 행정구역 통합을 향한 큰 발걸음을 내디뎠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홍성현 충남도의회 의장은 21일 옛 충남도청사에서 대전시와 충남도를 통합한 '통합 지방자치단체'출범 추진을 위한 공동 선언문에 서명했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수도권 일극 체제 극복, 지방소멸 방지를 위해 충청권 행정구역 통합 추진이 필요하다는 데에 공감대를 갖고 뜻을 모아왔으며, 이번 공동 선언을 통해 통합 논의를 본격화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공동 선언문을 통해 두 시·도는 통합 지방자치단체를 설치하기 위한 특별..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자영업으로 제2의 인생에 도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정년퇴직을 앞두거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만의 가게를 차리는 소상공인의 길로 접어들기도 한다. 자영업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나 메뉴 등을 주제로 해야 성공한다는 법칙이 있다. 무엇이든 한 가지에 몰두해 질리도록 파악하고 있어야 소비자에게 선택받기 때문이다. 자영업은 포화상태인 레드오션으로 불린다. 그러나 위치와 입지 등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아이템을 선정하면 성공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에 중도일보는 자영업 시작의 첫 단추를 올바르게 끼울 수 있도록 대전의 주요 상권..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 3·8민주의거 기념관 개관…민주주의 역사 잇는 배움터로 운영 3·8민주의거 기념관 개관…민주주의 역사 잇는 배움터로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