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상의와 충남대는 지난 3일 충남대 융합교육혁신센터에서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한 교류회를 개최했다. /대전상의 제공 |
이번 행사는 지난 5월 열린 대전상의와 충남대 간 산학협력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산학 공동 연구 및 기술사업화 연계, 재직자 고등교육 등 구체적 실행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류회에는 정태희 회장을 비롯해 김정겸 충남대 총장, 강도묵 대전세종충남경영자총협회장, 김종민 대전산단관리공단 이사장, 김병순 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장, 윤길호 계룡건설산업㈜ 사장, 민윤기 충남대 교학부총장, 이승구 연구산학부총장 등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했다.
정태희 회장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글로컬대학이나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사업(RISE)의 공통점은 지역 주요 대학과 기업 간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 산업 특성에 맞는 인재를 육성해 지역 인재를 다시 지역 기업으로 공급하는 것"이라며 지역 인재 교육과 산학협력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이어 "충남대가 지역 거점 국립대로서 우리 지역과 기업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인재 양성과 교육 프로그램 마련으로 지역 기업의 인력난 해소에 힘써달라"고 요청했다.
김정겸 총장은 "우선 지역의 내로라하는 기업인들께서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각종 기부 활동에 앞장서 주셔서 감사드린다"면서 "충남대가 지역 거점 대학으로서 성장해온 만큼, 지역 기업들과의 공동 연구와 신기술 이전 등 다방면에서의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역 산업과 특성에 적합한 실무 인재 양성에도 힘써 우리 지역에서 훌륭한 기업가와 창업가가 많이 배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흥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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