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석화 여성경제인협회 대전지회장 "여성기업, 지역경제 발전의 한 축"

대전시청 제3회 여성기업 주간행사
정치·경제계 인사 등 150여 명 참석
지역 여성기업 우수제품 홍보 전시
바자회 및 상담창구 등 부대행사도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대전지회는 4일 오전 대전시청 1층 로비에서 '여성기업 우수제품 전시회'를 개최했다.최석화 여성경제인협회 대전지회장, 이장우 대전시장,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 등 내외빈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김흥수 기자

대전지역 여성기업이 생산한 제품을 알리고, 판매를 촉진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대전지회(회장 최석화)는 4일 대전시청 1층 로비에서 제3회 여성기업주간을 맞아 '여성기업 우수제품 전시회'를 개최했다.

'세계를 무대로, 새로운 기회를 여는 K-여성기업'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여성기업 우수제품 전시회에는 최석화 회장, 이장우 대전시장, 이상래 대전시의장, 정태희 대전상공회의소 회장, 성녹영 대전세종지방 중기청장, 박창숙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수석부회장, 서철모 서구청장, 김재선 중구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최충규 대덕구청장,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 등 관계자 150여 명이 참여했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대전지회는 4일 오전 대전시청 1층 로비에서 '여성기업 우수제품 전시회'를 개최했다.최석화 여성경제인협회 대전지회장, 이장우 대전시장,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 등 내외빈들이 테이프 커팅하고 있다. /김흥수 기자

시청 로비에서 열린 본 행사는 지역 내 여성기업들의 우수제품들을 전시해 시민들에게 알렸다. 부대 행사로는 여성기업인 바자회와 여성기업 상담창구가 열렸다. 먼저 바자회에서는 정치·경제계를 비롯한 각계의 후원물품과 지역 여성기업인들의 애장품 및 기업 생산품을 시민들에게 판매했으며, 수익금은 지역사회에 기부할 예정이다. 또 상담창구에서는 여성기업 확인서 발급부터, 경영애로 청취 등 여성기업들을 위한 다양한 상담도 진행됐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대전지회는 4일 오전 대전시청 1층 로비에서 '여성기업 우수제품 전시회'를 개최했다. 부대행사로 열린 바자회에서 시민들이 제품을 구경하고 있다. /김흥수 기자

최석화 여성경제인협회 대전지회장은 "제3회 여성기업주간을 맞아 열린 오늘 행사는 지역 경제발전의 한 축으로 기여해 온 여성기업인들을 격려하는 자리"라면서 "지역 여성기업인들의 저력으로 경제 발전을 일궈, 일류 경제도시 대전의 기틀을 다지고 세계 무대로 나아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대전지회는 4일 오전 대전시청 1층 로비에서 '여성기업 우수제품 전시회'를 개최했다. 시민들이 전시된 우수제품들을 구경하고 있다. /김흥수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시에는 여성경제인들이 생각보다 많은데, (여성기업인이 운영하는) 중소기업 수가 8만1000여 곳으로 전체의 40%를 차지한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이 시장은 올해 출범 예정인 공공투자기관인 대전투자금융(주)에 대한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그는 "운용자금 3000억원 정도까지 준비가 되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라며 "기술력은 있지만, 금융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성기업인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흥수 기자 soooo0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