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라이더는 대한민국의 대표 게임사 넥슨이 2004년에 개발한 온라인 캐주얼 레이싱 게임으로 한국 온라인 게임 시장에 자동차 경주 게임 붐을 일으키며 남녀노소 재밌게 즐길 수 있는 국민 게임으로 자리매김하였다. 18년 7개월이라는 오랜 기간 동안 서비스를 이어왔던 원작 <크레이지레이싱 카트라이더>는 현재 후속작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로 성공적인 세대교체를 통해 지금까지도 안정적인 서비스를 이어나가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현재 서비스 중인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뿐만 아니라 원작 <크레이지레이싱 카트라이더>의 BGM까지 진솔 지휘자의 지휘와 플래직 심포니 오케스트라&밴드의 연주로 즐거웠던 카트라이더 속 음악을 들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공연을 준비하는 마에스트라 진솔은 한국예술종합학교와 독일 만하임국립음대를 졸업하고 해외 유수 오케스트라를 지휘하며 데뷔했다. 독일 언론 '슈배비쉬'는 "앞으로 주목해야 지휘자이자 자유로운 지휘봉 놀림을 가진 신예"라고 평했다. 진솔은 다양한 프로그램과 광고에 출연하는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으며, 특히 2023년 12월 방영된 tvN 드라마 "마에스트라"의 클래식 총괄 자문을 맡았고 다양한 예술 장르 간 융합을 목표로 함과 동시에 아티스트이자 기업의 대표로서 저작권 클린 캠페인을 실천하고 있다. 2024년에는 홍진기 창조인상 문화예술부문을 수상했으며, 9월에는 이탈리아 팔레르모 뮤직 페스티벌의 개막·폐막 공연 지휘를 맡을 예정이다.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겸임교수와 대구국제방송교향악단 상임지휘자, 클래식 단체 '아르티제', '말러리안'의 예술감독으로 활동하며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고양=염정애 기자 yamja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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