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의회, 제9대 후반기 원구성 마무리...본격 의정활동 돌입

  • 전국
  • 천안시

천안시의회, 제9대 후반기 원구성 마무리...본격 의정활동 돌입

-국힘 내홍 끝에 김행금 의원 추대로 의장 선출...최초의 여성 의장
-민주당 3선인 류제국 의원 부의장 선출
-상임위원장 전반기와 비슷한 국힘 3석, 민주 2석 차지

  • 승인 2024-07-04 17:23
  • 정철희 기자정철희 기자
KakaoTalk_20240704_102056365
왼쪽부터 천안시의회 김행금 의장, 류제국 부의장
천안시의회가 제9대 후반기 원구성을 마무리하며,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들어설 전망이다.

4일 시의회와 의원들에 따르면 최근 의원총회를 열고, 후반기 의장, 부의장, 상임위원장 등을 결정했으며 제270회 임시회를 통해 이를 확정했다.

의장직은 관례상 다수당인 국힘에서 의원총회 끝에 후반기 의장으로 김행금 의원을 선출했지만, 이 과정에서 다소 내홍을 겪기도 했다.

전반기 상임위원장 활동으로 입지를 넓힌 김철환, 유영진 의원이 도전장을 내밀었기 때문이다.



이번 김행금 의원의 추대로 천안시의회 개원 이래 최초 여성 의장이 탄생했다.

부의장은 더불어민주당 3선인 류제국, 엄소영 의원이 위원총회 당시 당 내 후보로 명단에 올렸으나, 잡음 없이 투표 결과 류 의원으로 결론 내렸다.

후반기 상임위원장 구성은 전반기와 비슷한 흐름인 국힘 3석, 민주당 2석으로 흘러갔다.

국힘 초선인 노종관, 강성기, 이종만 의원 등이 각각 건설도시, 경제산업, 복지문화를 담당하고, 민주당에선 육종영, 배성민 의원이 각각 행정보건, 의회운영 위원장 자리를 꿰찼다.

김행금 의장은 "천안시의회를 대표하는 의장으로 선출돼 막중한 책임감과 역할을 느끼며, 의원들과 시민들의 기대와 신뢰에 부응토록 하겠다"며 "의원들과 시민들의 강력한 지지와 협력으로 청렴한 의회, 완전한 인사권 독립,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상설화, 전문성 강화 등을 목표로 두고, 행정부와 끊임없는 소통으로 천안시 발전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류제국 부의장은 "앞으로 부의장으로서 김행금 의장과 함께 의원들 간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고, 의정활동을 뒷받침하며 한 단계 더 성숙한 천안시의회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천안시의회가 시민의 대의기관으로 시정발전과 주민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항상 시민들에게 열려 있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9대 천안시의회는 국민의힘 14명, 더불어민주당 12명, 무소속 1명 등 총 27명이다.
천안=정철희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백석대·백석문화대, '2024 백석 사랑 나눔 대축제' 개최
  2. 남서울대 ㈜티엔에이치텍, '2024년 창업 인큐베이팅 경진대회' 우수상 수상
  3. 한기대 생협, 전국 대학생 131명에 '간식 꾸러미' 제공
  4. 단국대학교병원 단우회, (재)천안시복지재단 1000만원 후원
  5. 남서울대, 청주맹학교에 3D 촉지도 기증
  1. 아산소방서, '불조심 어린이 마당' 수상학교 시상
  2. 1기 신도시 첫 선도지구 공개 임박…지방은 기대 반 우려 반
  3. 아산시가족센터 둔포분원, '둔포유(ForU)' 성료
  4. 순천향대, 'SW 명문중학교 만들기' 큰 성과
  5. 아산시, 2024년 응급의료 유공 최우수기관 표창

헤드라인 뉴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실낱 희망도 깨졌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실낱 희망도 깨졌다

2026년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가 2024년 가을 문턱을 넘지 못하며 먼 미래를 다시 기약하게 됐다. 세간의 시선은 11월 22일 오후 열린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이하 산건위, 위원장 김재형)로 모아졌으나, 결국 더불어민주당 주도의 산건위가 기존의 '삭감 입장'을 바꾸지 않으면서다. 민주당은 지난 9월 추가경정예산안(14.5억여 원) 삭감이란 당론을 정한 뒤, 세종시 집행부가 개최 시기를 2026년 하반기로 미뤄 제출한 2025년 예산안(65억여 원)마저 반영할 수 없다는 판단을 분명히 내보였다. 2시간 가까운 심의와 표..

[드림인대전]생존 수영 배우다 국가대표까지… 대전체고 김도연 선수
[드림인대전]생존 수영 배우다 국가대표까지… 대전체고 김도연 선수

"생존 수영 배우러 갔다가 수영의 매력에 빠졌어요." 접영 청소년 국가대표 김도연(대전체고)선수에게 수영은 운명처럼 찾아 왔다. 친구와 함께 생존수영을 배우러 간 수영장에서 뜻밖의 재능을 발견했고 초등학교 4학년부터 본격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김 선수의 주 종목은 접영이다. 선수 본인은 종목보다 수영 자체가 좋았지만 수영하는 폼을 본 지도자들 모두 접영을 추천했다. 올 10월 경남에서 열린 105회 전국체전에서 김도연 선수는 여고부 접영 200m에서 금메달, 100m 은메달, 혼계영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무려 3개의..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속보>="내 나름대로 노아의 방주 같아…'나는 자연인이다' 이런 식으로, 환경이 다른 사람하고 떨어져서 살고 싶어서 그런 거 같아요." 22일 오전 10시께 대전 중구 산성동에서 3층 높이 폐기물을 쌓아온 집 주인 김모(60대) 씨는 버려진 물건을 모은 이유를 묻자 이같이 대답했다. 이날 동네 주민들의 오랜 골칫거리였던 쓰레기 성이 드디어 무너졌다. <중도일보 11월 13일 6면 보도> 70평(231.4㎡)에 달하는 3층 규모 주택에 쌓인 거대한 쓰레기 더미를 청소하는 날. 청소를 위해 중구청 환경과, 공무원노동조합, 산성동 자율..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