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인 태안군의원은 3일 태안군 교육문화센터에서 태안읍·원북면·이원면 이장단협의회, 발전협의회, 새마을 남녀 협의회장이 참가한 가운데 '태안화력 조기폐쇄 대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태안화력 조기폐쇄 대책 간담회 모습. |
김영인 태안군의원은 3일 태안군 교육문화센터에서 태안읍·원북면·이원면 이장단협의회, 발전협의회, 새마을 남녀 협의회장이 참가한 가운데 ‘태안화력 조기폐쇄 대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김영인 의원은 “제11차 전력수급 기본계획 실무안에 따르면 2031년부터 LNG 활용한 열병합 발전과 무탄소 발전, SMR(소형 모듈 원자로), 1.4GW인 대형 원전(APR1400)을 건설하는 것으로 계획돼 있다”며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정부안 마련, 공청회, 국회 상임위원회 보고, 전력정책심의회 심의 등을 거쳐 최종 확정할 예정인데 이 시기에 태안군의 입장을 정확하게 전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태안화력발전소 1~3호기는 구미시, 여수시, 공주시로, 4호기는 충남에, 5~6호기는 용인시로 잠정 결정 되었다”며 “태안화력발전소의 조기폐쇄라면서, 설비는 그냥 놔둔 채 가동 정지 후 휴지·보전하면서, 전력 생산 부족으로 국가 전력 비상사태 발생 시 언제든 재가동하려고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석탄화력발전소 폐지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 입법 토론회와 태안화력발전소 조기폐쇄대책에 따른 대책 마련 5분 자유발언 및 행정사무감사, 군정질문, 신복합(LNG+수소혼소)발전소 유치위원회 추진을 위한 언론 기고와 태안군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 민·관 협의회 구성 및 운영 조례를 대표 발의 하는 등 태안화력발전소 조기폐쇄로 인한 지역 경제의 영향을 최소화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대안 마련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영인 의원은 “1년 앞으로 다가 온 태안화력발전소 조기폐쇄로 인한 지역자원시설세와 지원사업비 축소, 일자리 및 인구감소 등 지역경제 위축으로 인한 활성화 방안과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으로 훼손된 자연환경의 복원 대책을 정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태안군민에게 당장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7월 중순경 태안군 8개 읍·면 협의회장 모임과, 군정발전위원회 등과의 연대를 통해 태안군민 전체의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해보자는데 뜻을 함께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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