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민선8기 2주년 교육 여건 개선, 산업 분야 약진 쌍두마차로 지역발전 견인

  • 전국
  • 홍성군

홍성군, 민선8기 2주년 교육 여건 개선, 산업 분야 약진 쌍두마차로 지역발전 견인

  • 승인 2024-07-04 13:38
  • 수정 2024-07-04 15:43
  • 신문게재 2024-07-05 14면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홍성군
홍성군, 내포신도시 전경
홍성군이 민선8기 이용록 호 군정의 반환점을 맞이한 가운데, 교육 여건 개선과 산업 분야 약진이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지역발전을 견인차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민선8기 내포신도시의 가장 중요한 변화는 교육 여건 개선의 구체적인 청사진 제시와 미래 신성장산업 분야에서의 약진을 꼽을 수 있다.

먼저 교육 여건 개선에 있어 충남대학교 내포캠퍼스 조성의 걸림돌이었던 ‘국립학교 설치령’의 소재지 제한 규정이 2023년 11월 개정되면서 새로운 전기를 맞았다.

2024년 2월 충남대와 충남도, 홍성군이 함께 충남대 내포캠퍼스 설립 MOA를 체결했다.



충남대는 2027년 수의그린융합분야를 시작으로 2035년까지 1100명 규모의 캠퍼스 조성에 나설 계획으로 2024년 마스터플랜 용역을 거쳐 교육부 대학설립·개편심사위원회에 안건을 상정하는 등 설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4월에는 충남도, KAIST와 함께 2028년까지 KAIST 부설 영재학교 내포 설립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현재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진행 중인 영재학교 추가설립 타당성 조사·분석 용역에 따라 반도체·모빌리티 분야에 특화된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영재학교 설립이 구체화될 전망이다

홍성군은 산업 분야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2월 내포신도시 미래신산업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지정에 성공하며 지역의 산업지도를 바꾸기 위한 대장정에 나섰다.

내포신도시 대학2부지 내에 반려동물 연관산업 육성을 위한 전국 유일의 핵심거점이 될 총 사업비 400억원 규모의'원-웰페어 밸리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되며 대형 국가R&D사업 추진의 첫발을 내포에서 떼게 됐다.

젊은 가족 인구가 많은 지역 특성에 맞춰 전국 최초의 복합복지 문화시설인 '홍성가족어울림센터'를 2022년 11월 개소하여 하루 500여 명의 주민이 찾는 인기 시설로 자리잡았으며, 군 단위 최초의 창의센터 개소와 산학공원 내 반려동물 놀이터 개장 등을 통해 주민들의 다양한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군은 내포신도시 내 청소년복합문화공간 조성과 용봉산권역 종합개발계획 수립에 따른 후속 사업들을 추진할 계획이며, 충남도에서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종합병원 설립과 예술의 전당 건립 등이 본궤도에 오르면 내포신도시의 정주 여건은 더욱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내포신도시 정주 여건 개선과 국가산업단지와 연계한 인근 산업자원의 발전은 홍성군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필수적"이라며 "내포신도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향후 정부의 제2차 수도권 공공이전에도 차질 없이 대응하여 충남혁신도시의 완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홍성=김재수 기자 kjs032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학대 마음 상처는 나았을까… 연명치료 아이 결국 무연고 장례
  2. 원금보장·고수익에 현혹…대전서도 투자리딩 사기 피해 잇달아 '주의'
  3. 김정겸 충남대 총장 "구성원 협의통해 글로컬 방향 제시… 통합은 긴 호흡으로 준비"
  4. [대전미술 아카이브] 1970년대 대전미술의 활동 '제22회 국전 대전 전시'
  5. 대통령실지역기자단, 홍철호 정무수석 ‘무례 발언’ 강력 비판
  1. 20년 새 달라진 교사들의 교직 인식… 스트레스 1위 '학생 위반행위, 학부모 항의·소란'
  2. [대전다문화] 헌혈을 하면 어떤 점이 좋을까?
  3. [사설] '출연연 정년 65세 연장법안' 처리돼야
  4. [대전다문화] 여러 나라의 전화 받을 때의 표현 알아보기
  5. [대전다문화] 달라서 좋아? 달라도 좋아!

헤드라인 뉴스


대전충남 행정통합 첫발… `지방선거 前 완료` 목표

대전충남 행정통합 첫발… '지방선거 前 완료' 목표

대전시와 충남도가 행정구역 통합을 향한 큰 발걸음을 내디뎠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홍성현 충남도의회 의장은 21일 옛 충남도청사에서 대전시와 충남도를 통합한 '통합 지방자치단체'출범 추진을 위한 공동 선언문에 서명했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수도권 일극 체제 극복, 지방소멸 방지를 위해 충청권 행정구역 통합 추진이 필요하다는 데에 공감대를 갖고 뜻을 모아왔으며, 이번 공동 선언을 통해 통합 논의를 본격화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공동 선언문을 통해 두 시·도는 통합 지방자치단체를 설치하기 위한 특별..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자영업으로 제2의 인생에 도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정년퇴직을 앞두거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만의 가게를 차리는 소상공인의 길로 접어들기도 한다. 자영업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나 메뉴 등을 주제로 해야 성공한다는 법칙이 있다. 무엇이든 한 가지에 몰두해 질리도록 파악하고 있어야 소비자에게 선택받기 때문이다. 자영업은 포화상태인 레드오션으로 불린다. 그러나 위치와 입지 등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아이템을 선정하면 성공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에 중도일보는 자영업 시작의 첫 단추를 올바르게 끼울 수 있도록 대전의 주요 상권..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 3·8민주의거 기념관 개관…민주주의 역사 잇는 배움터로 운영 3·8민주의거 기념관 개관…민주주의 역사 잇는 배움터로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