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값은 정부와 지자체의 각종 수급 안정 대책 추진에도 지난 2021년 하반기 22만 7212원/80kg까지 상승한 후 현재까지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는데 지난달 25일 기준 쌀값은 18만 6376원이다.
이에 따라 도는 쌀 수급안정을 위해 전략작물직불제, 가루쌀 전문생산단지 조성, 논 타작물재배에 필요한 농기계 등 지원을 통해 벼 재배면적 감축과 함께 적정시비 캠페인을 통한 단수(10a당 생산량) 감축을 추진한다.
이번 캠페인은 벼 농사에서 밑거름, 가지 거름, 이삭거름으로 사용되는 질소비료의 과다 시비를 막고자 기존 추진된 '3저 3고' 운동의 일환이다.
시군 단위 쌀 전업농, 들녘 경영체 등 대규모 농가를 대상으로 캠페인을 실시하고, 마을별 현수막 게시 및 시군 소식지, 마을 방송 등을 통해 질소 비료 과다 시비에 따른 부작용과 적정 시비 효과를 홍보하여 농업인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적정시비 캠페인은 농가와 소비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것으로 농업인의 자발적인 참여가 특히 중요하다. 도내 쌀 적정 생산과 고품질화를 위한 캠페인에 많은 농가가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안동=권명오 기자 km1629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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