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수 정읍시장(가운데)이 지난 1일 필리핀 마갈랴네스시장을 만나 기념촬영을 가졌다./정읍시 제공 |
정읍시와 마갈랴네스시는 지난 1월 9일 필리핀 현지에서 외국인 계절 근로자 유치에 관한 우호 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4월 25일 단체 입국한 20명의 근로자들은 여섯 농가에 배치돼 인삼, 담배, 고추 등 재배부터 수확까지 부족한 농촌 일손에 힘을 보태고 있다.
필리핀 마갈랴네스시장이 지난 1일 정읍시를 방문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정읍시 제공 |
이학수 정읍시장은 "농촌 인력난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의 고충 해소를 위해 앞으로도 외국인 계절 근로자 제도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며 "농가주에게는 꾸준한 인권교육을, 근로자와는 지속적인 소통을 하는 등 안정적으로 고용을 유지할 수 있도록 운영·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외국인 계절 근로자 사업은 농번기의 일손부족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단기간(5개월) 외국인을 합법적으로 고용할 수 있는 제도다. 현재 정읍에는 440명의 외국인 계절 근로자가 130농가에 배치돼 안정적인 고용으로 농촌인력난 해소와 농가소득 증대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정읍=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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