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만 고창군의회 의원(왼쪽 세 번째)이 지난 3일 고창황윤석도서관 공간 구성을 위해 우수도서관 벤치마킹을 하고 있다./고창군의회 제공 |
이날 벤치마킹에는 고창 황윤석 도서관 실무자문단이 함께 참여해 감각적인 도서관 건립을 위한 공간구성과 운영사례에 대한 벤치마킹을 실시했다.
고창 황윤석 도서관은 유현준 건축가가 설계를 맡았으며, 지난 2022년 4월 공사 발주 및 착공하여 건립 진행 중이며 내년 6월 준공될 예정이다.
박성만 의원은 첫 번째 일정으로 시대를 넘나드는 책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송파 책 박물관을 방문해 단순 전시품 관람을 넘어 책과 관련한 교육, 체험까지 제공하는 복합문화 공간에서 다양한 체험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 오동 숲속 도서관을 방문해 목재 파쇄장이 있어 먼지가 날리고, 소음이 발생하는 등 민원이 끊이지 않아 오랜 고민거리였던 장소가 생각의 전환을 통해 책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숲속 도서관으로 변신하여 주민들의 독서와 치유의 공간으로 탈바꿈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또한 서초 구립 방배 숲 환경도서관을 방문해 친환경 복합문화공간으로 환경과 문화로 삶을 바꾸는 도서관 역할과 특히, 지상 1층의 '살아있는 숲' 컨셉을 통해 숲 아래서 책을 읽는 컨셉의 고창 황윤석 도서관 건립 의도에 다시 주목하기도 했다.
박성만 고창군의회 의원은 "이번 벤치마킹을 통해 타 지역의 우수사례 현장을 직접 찾아 견학하면서 도서관이 지역의 랜드마크가 돼 지역주민뿐 아니라 여행자들에게도 방문하는 목적이 될 수 있다"며 "고창 황윤석 도서관만이 가지고 있는 특성을 활용하여 다양한 문화관광사업과 연계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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