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암군이 지난 1일 삼호읍 바다마을 작은도서관에서 '책이음 서비스' 기반 도서관 상호대차 시스템 구축 현장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영암군 제공 |
책이음 서비스는 도서 회원증 하나로 전국 도서관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체계이며 이를 활용한 영암군의 도서관 상호대차 시스템 구축은 문화체육관광부의 '2024년 작은도서관 육성 시범지구 조성 지원사업' 선정에 따른 것이다.
영암군은 공공도서관인 영암·삼호·학산도서관과 6개 작은도서관의 자료관리망을 연결해, 9개 도서관 어디서나 도서 회원증만 있으면 책을 빌릴 수 있는 상호대차 시스템 구축을 6월 마무리했다.
시스템 도입으로 바다마을 작은도서관 외에도 삼호읍 길목도서관, 군서면 모정마을·희도서관, 시종면 시종밝은도서관, 도포면 환희지 작은도서관에서도 책을 빌릴 수 있게 됐으며 3개 공공도서관에서 6개 작은도서관의 책도 빌릴 수 있게 됐다..
도서 회원증을 가진 영암군민 누구나 9개 도서관에서 상호대차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1주일 정도 안에 책을 받아볼 수 있다.
현장간담회에서 김경률 해군 3함대 사령관은 "군인 가족을 대표해 아이들이 책과 가깝게 지낼 수 있도록 바다마을 작은도서관에 특별한 시스템을 도입해 줘 고맙다"고 말했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영암군민이 어디서나 책을 빌려 읽고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더 나은 시스템을 꾸준히 구축해 나가겠다. 재능기부센터와 공공도서관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도 연결해 작은도서관 관에서도 다양한 문화활동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현장 간담회에 참석한 군인 가족, 작은도서관 관계자 등은 우승희 영암군수와 도서관 운영 애로사항 등을 공유하며 이야기를 나눴다.
영암=장우현 기자 jwh4606165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