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오기웅 차관 초청 '벤처 창업 생태계' 특강 진행 |
이 시장은 "2년 동안 ▲민원서비스 국무총리상 ▲민원서비스 대통령상 및 포상금 2억 4천만원 ▲살기좋은 도시 전국 8위(수도권 4위) 등 많은 성과를 이뤄냈다"며 "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한 "그린벨트해제 불가 지역이었던 미사섬을 GB해제 고시를 이뤄낸 것은 기초자치단체가 국토부의 고시를 바꾼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며 이는 직원들이 숨겨진 능력을 발휘한 성과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6월 HD현대중공업 故정주영의 정신을 배우러 6급 팀장 이상 벤치마킹을 지시해 다녀 왔는데, 이 견학을 통해 오백원짜리 지폐의 거북선 그림으로 영국에서 돈을 빌려 현재의 세계 1등 조선소를 만든 故 정주영 회장의 개척정신을 배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직원들의 업무 애로사항에 대해 열린시장실 등을 통해 시장 본인도 충분히 공감하고 있으며, 홈페이지 조직도를 6급 미만부터 익명화 추진할 것과 악성민원에 대한 직원들의 보호 장치를 만들 것이다"고 약속했다.
이날 특별강연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오기웅 차관을 초빙해 '벤처·창업 생태계를 바꾼 3번의 명장면'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오 차관은 "하남시가 앞으로 더 큰 도시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벤처·창업 부분에 대한 노력이 필요하며, 오늘 강의가 이러한 벤처·창업 생태계 조성할 수 있는 인사이트 확장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강의 목적을 설명했다.
특히 벤처창업 생태계를 바꾼 3번의 사건은 ▲ 2005년 모태펀드의 도입 ▲ 2008년 벤처에서 창업으로의 정책 전환(벤처기업법 개정, 창업절차 간소화 대책 등) ▲2012년 연대보증 폐지를 꼽았다.
한편 오 차관은 "벤처 생태계를 만든 것은 민간의 기업 수요도 있었겠지만, 결국 핵심은 이러한 기회가 생겼을 때 그 창을 열어주는 것이며, 이것이 바로 정책이란 이름으로 실행되는 정부 공무원들이 역량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하남=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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