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양희 3·8민주의거기념사업회 회장 취임… "대전 민주정신 계승"

  • 사회/교육
  • 미담

이양희 3·8민주의거기념사업회 회장 취임… "대전 민주정신 계승"

3일 임시총회 갖고 제9회 회장 만장일치 선출

  • 승인 2024-07-03 18:51
  • 신문게재 2024-07-04 8면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IMG_7957
(사)38민주의거기념사업회가 3일 총회를 갖고 이양희 전 국회의원을 신임 회장에 선출했다.  (사진=임병안 기자)
대전 3·8민주의거기념사업회 신임 회장에 이양희 전 국회의원이 선출됐다.

(사)3·8민주의거기념사업회는 3일 오전 11시 중구 베니키아호텔 대림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제9대 회장으로 이양희 전 국회의원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이양희 신임 회장은 1960년 3월 8일 대전고, 대전상고, 대전공고, 보문고, 대전여고, 호수돈여고, 대전사범학교 학생들이 부정선거에 저항해 학교를 박차고 나설 때 함께 민주화운동을 함께 실천한 대전고 참여 세대다. 대전고 1학년 재학 중 같은 학교 2학년 선배들의 주도한 3·8민주화운동에 참여해 거리 시위를 벌였다. 이 회장은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학생회장을 거쳐 제15대, 16대 국회의원을 지내면서 대한민국 민주주의 정착에 이바지했다.

이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어린 학생들의 피의 제단 위에 자유민주주의를 정착시켰다는 사실이 우리나라 헌정사를 바로 세우는 정치사적 의의"라고 말했다.



이어 "3.8민주의거기념사업회는 민주의거 정신을 계승하여 많은 국민이 민주시민 의식을 함양하라는 국가의 명령을 수임받았다. 국가적 위기 속에서 3·8민주의거를 결행할 당시의 초심으로 돌아가 자유민주주의를 굳건히 지켜나가고, 자유시장경제가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회장의 직분을 성실히 수행하겠다"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앞으로 ▲2024년도 4개 사업(계간지, 푸른음악회, 시낭송회, 백일장)의 차질 없는 진행 ▲3·8민주의거 유공자 발굴 ▲청장년 회원 확대 ▲기념관 개관식 준비 ▲신년 사업계획 조기 확정 등을 운영 방향으로 제시하며 당면 현안을 조속히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IMG_7969
(사)38민주의거기념사업회가 3일 총회를 갖고 이양희 전 국회의원을 신임 회장에 선출했다. (사진=임병안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인터뷰] 조강희 충남대병원장 "위기 극복·새병원 준비, 지역사회 응원 한스푼을"
  2. 40년된 노후건물 증축에 증축… 충남대병원 10년 후 청사진 '골든타임'
  3. 장마철 시작… 대전 아파트 지하주차장 침수 피해 주의
  4. 심정지 쓰러진 대전시민, 19년 베테랑 시립병원 간호사 심폐소생술 '구조'
  5.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10년 남의 집 살이 청산하나… 새 보금자리는 어디로?
  1. 최민호 세종시장, 조치원·연기면 주민과 현안 논의
  2. '에듀윌' 전자상거래법 위반 행위 덜미...시정 명령 및 과태료 처분
  3. 천안시의회, 제9대 후반기 원구성 마무리...본격 의정활동 돌입
  4. 늘봄학교 전면시행 두 달 앞 '특수학생' 대책은 여전히 답보… 현장 혼란 우려
  5. ‘고령 운전자 운전면허 반납’ 관심 고조

헤드라인 뉴스


노후되고 증축만 거듭… 충남대병원 10년후 청사진 `골든타임`

노후되고 증축만 거듭… 충남대병원 10년후 청사진 '골든타임'

충남대병원이 40년 전 신축한 건물에 증축을 거듭해 병원을 확장하면서 이제는 환자 동선이 복잡해지고, 수술실이 여러 건물에 분산되는 등 효율 문제에 마주했다. 수도권 종합병원과 타 지역 국립대병원이 새병동 건립으로 우위를 선점하려 움직이는데 우리 지역사회에서만 골든타임을 놓치고 있다는 지적이다. 4일 지역 의료계에 따르면, 수도권 종합병원과 지방 국립대병원의 새 병동 건립 사업이 비슷한 시기에 잇달아 진행되고 있다. 전남대병원이 2022년 12월 새 병원 건립을 계획하는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 선정돼 결과발표를 앞두고 있다...

대통령실 장·차관급 인사, 충청 0명… 영남·대통령실·기재부 출신 대거 포진
대통령실 장·차관급 인사, 충청 0명… 영남·대통령실·기재부 출신 대거 포진

윤석열 정부가 4일 발표한 장·차관급 인사에서 영남과 대통령실, 기획재정부 출신들이 포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9명 중 영남은 5명이나 됐고, 강원은 2명, 전남과 서울 1명씩이지만, 충청 출신은 1명도 없었다. 9명 중 8명은 관료 출신이며, 대통령실 참모 3명도 발탁했다. 기재부 출신이 환경부 장관 후보까지 꿰찼다.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4일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윤 대통령은 오늘 3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연원정 인사혁신처장과 김범석 기획재정부 제1차관, 박범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권재한 농촌진..

중기중앙회 충남지역본부 천안에 문 열었다… 대전·세종과 48년만에 분리
중기중앙회 충남지역본부 천안에 문 열었다… 대전·세종과 48년만에 분리

중소기업중앙회 충남지역본부가 48년 만에 대전·세종에서 분리돼 천안에 둥지를 틀었다. 중기중앙회는 4일 오후 충남 천안시 불당동에서 충남지역본부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재원 중기중앙회 전무이사를 비롯해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 조창현 중기중앙회 대전세종충남중소기업회장, 주희정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충남지회장, 배창우 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왕정미 대전지방조달청장, 박성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충남지역본부장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충남본부 개소는 1976년 5월에 중기중앙회 4번째 지역조직인 '충남지부'를 설치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무더운 여름 보양식으로 이겨내세요’ ‘무더운 여름 보양식으로 이겨내세요’

  • ‘고령 운전자 운전면허 반납’ 관심 고조 ‘고령 운전자 운전면허 반납’ 관심 고조

  • 절기상 소서 앞두고 무더위 기승…‘우리는 물놀이가 좋아요’ 절기상 소서 앞두고 무더위 기승…‘우리는 물놀이가 좋아요’

  • 대전 여성기업 우수제품 ‘한 자리에’ 대전 여성기업 우수제품 ‘한 자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