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전경. 사진=중도일보 DB. |
이번 프로젝트는 지역 고등학교 학생들이 참여하는 첫 연합 학술제로, 아름고와 양지고, 한솔고 등 3개 고교의 학술 교과 동아리 학생 40여 명과 우리누리멘토단이 함께 한다.
우리누리멘토단은 세종시 고교를 졸업했거나 세종에 거주하는 대학생들로 구성된 자발적인 교육 봉사 단체로, '선배 없는 학교의 선배 되어주기'라는 창립 기치 아래 2018년 창립 이후 꾸준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까지 460여 명의 멘토가 세종시에서 봉사활동을 해왔으며, 올해는 13기 37명의 멘토가 활동 중이다.
참여 학생들은 동아리별로 준비한 학술 도서 및 내용을 발제하고, 우리누리멘토단 지도자(멘토)들과 함께 질의응답을 통해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주요 주제는 ▲인공지능(AI) 답변의 정확성 ▲항공기 전기 추진 시스템 ▲역삼투압의 활용 ▲복소수의 시각화 등이다. 이를 통해 학술적·다학제 간 융합적 교류를 도모하고, 인문학적 소양 및 의사소통 능력 향상을 도모한다.
정중연 초대 우리누리멘토단 대표는 "우리누리멘토단은 교육 기회의 평등에 기여하고, 봉사정신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해 도움을 받은 이가 도움을 주는 선순환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충환 진로교육원장은 "우리누리멘토단 지도자(멘토)분들께 감사드리며, 이번 행사가 세종시 학생들이 꿈을 펼치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며 "진로교육원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더 넓은 세상을 향해 나아가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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