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취약지역 3곳 '생활여건 개선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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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취약지역 3곳 '생활여건 개선사업' 추진

동구 수정5동, 부산진구 당감1동, 사하구 장림2동

  • 승인 2024-07-03 14:30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당감1동 광산대상지
당감1동 광산마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대상지./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지방시대위원회가 주관하는 2025년 도시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선사업(새뜰마을사업) 공모에 동구, 부산진구, 사하구 등 3곳이 최종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취약지역 주민의 기본적인 생활 수준 보장을 위해 안전 확보, 생활·위생 기반시설(인프라), 주택 정비, 주민 역량강화 등을 지원하고 사업비의 70%를 국비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23개 지자체가 도전해 총 13곳이 선정됐다. 광역시 중에는 부산시가 유일하게 3곳이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3곳은 △동구 수정5동 △부산진구 당감1동 △사하구 장림2동으로 내년에 사업을 착수해 2029년에 완공할 계획이다.



부산진구는 1960~70년대 피란민들이 함께 모여 정착된 당감1동 20~22통 일원의 광산마을을 대상으로 위험지 및 방치 공폐가 정비, 도시가스 중앙관로 인입, 노후주택 정비 등의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동구는 산복도로에 위치한 수정5동 1, 2, 4통 일원을 사업 대상지로 방범시설 확충, 급경사지 보행환경 개선, 수직농장 등 커뮤니티센터 리모델링, 노후주택 정비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사하구는 1970년대 대티터널 공사에 따른 이주로 형성된 장림동 정책이주지 일원을 대상으로 골목길 인지건강 디자인, 재해예방 안전시설 확보, 주거지전용 주차장 및 골목길 확장, 주민공동시설 신축, 노후주택 정비 등의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입지환경 조사, 주민 의견 수렴 등을 거쳐 내실 있게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기본적인 생활여건을 확보하지 못하고 소외된 도시 취약지역에 대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의 정주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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