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 전경./부산교육청 제공 |
영국의 유력 주간지인 이코노미스트의 산하 경제분석기관인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은 매년 세계 주요 도시의 생활 여건과 살기 좋은 정도를 평가하는 세계 살기 좋은 도시 지수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평가 분야는 △안정성 △의료 △문화와 환경 △교육 △기반시설 총 5개 분야다.
보고서에 따르면 시는 종합평가에서 87점을 받아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80점대 후반의 점수를 얻었다. 순위 또한 지난해에 이어 아시아 6위를 사수했다.
2024 EIU 아시아 행복도시 순위는 오사카(1위), 도쿄(2위), 싱가포르(3위), 홍콩(4위), 서울(5위), 부산(6위) 순위다.
시는 지난해 종합평가에서 80점대 후반의 점수로 '퀀텀 점프'하게 한 도시브랜드 가치 상승이 올해까지 계속 이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부산은 2022년 종합평가에서만 해도 70점대를 받았다.
부산은 최근 세계적 두뇌집단인 지옌사의 국제금융센터지수에서 121개 금융도시 중 27위(아시아 9위)에, 세계지능형도시 지수에서 79개 지능형 도시 중 14위(아시아 3위)에 오르며 역대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하고 있다.
또 세계적 컨설팅 기관인 레저넌스 컨설턴시가 발표한 '2024년 세계 최고의 도시' 보고서에도 최초 진입해 '한국의 마이애미'라는 찬사를 받으며 270개 도시 가운데 67위에 오른 바 있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결과는 부산이 글로벌 허브도시,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을 실현하기 위해 민선 8기를 시작하며 일으킨 혁신의 파동이 구체적인 성과로 드러난 것"이라며 "부산은 천혜의 자연과 따뜻한 정을 가진, 이미 그 자체로 살기 좋은 도시다. 부산이 가지고 있는 도시브랜드의 매력과 가치를 전 세계에 더욱 적극적으로 알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