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범기 전주시장 "도시 성장 견인할 핵심 거점 조성"

  • 전국
  • 광주/호남

우범기 전주시장 "도시 성장 견인할 핵심 거점 조성"

민선 8기 2주년 기자회견

  • 승인 2024-07-03 15:53
  • 이창식 기자이창식 기자
취임2주년 기자회견 (3)
우범기 전주시장이 3일 시청 4층 대회의실에서 '민선8기 출범 2주년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있다./전주시 제공
우범기 전주시장이 3일 시청 4층 대회의실에서 '민선8기 출범 2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는 지난 2년 동안 계속되는 경제 위기 속에서도 과감히 과거의 틀을 깨고, 완전히 새로운 전주의 미래를 만들기 위해 힘차게 달려왔다"면서 "전주의 큰 꿈을 향한 시민과의 동행(同行)을 슬로건으로 시민이 체감하는 삶의 변화를 위해 그간 계획해 온 전주의 큰 꿈을 본격적으로 실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민선 8기 후반기 남은 2년 동안 왕의궁원 프로젝트와 전주종합경기장 MICE 복합단지 조성 등 '거점별 핵심공간 10대 프로젝트'를 본격화함으로써 전주의 대변혁을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래 100만 광역도시 도약과 강한 경제 구현 등을 기치로 '시민들의 삶을 바꿀 10대 역점전략'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서 시민들이 전주의 변화를 체감하도록 만들 계획"이라며 "각 거점별로 도시성장을 견인할 핵심 거점을 조성해 도시의 발전 동력으로 삼기 위한 '전주 대변혁 10대 프로젝트'와 시민과 가까운 곳에서 민생을 챙기며 더 큰 미래로 함께 나아가기 위한 '시민의 삶을 바꿀 10대 역점전략'을 제시했다.

먼저 전주 대변혁 10대 프로젝트에는 전주 곳곳의 문화유산을 연계하고 재창조하는 '왕의궁원 프로젝트', 전주종합경기장 MICE 복합단지 조성, 한옥마을 중심의 관광 외연 확장을 위한 '4대 관광지(아중호수, 덕진공원, 완산공원, 모악산) 조성' 등이 포함된다.



시는 또한 호남제일문 복합스포츠 타운 조성, 전주천·삼천 명품하천 365프로젝트, 산업단지 대개조와 신규 산업단지 조성, 영화·영상산업 클러스터 조성, K-한지마을 조성, 드림랜드 현대화, 도도동 미래 도시농업 클러스터 조성 등 도시 곳곳에 매력적인 거점 공간들을 조성해서 도시 성장의 밑거름으로 삼기로 했다.

시는 거점별 핵심 공간 조성과 더불어 시민의 삶을 바꿀 10대 역점전략도 추진한다.

10대 역점전략은 미래 100만 광역도시 도약, 주력산업 고도화 및 신성장 산업 육성, 민생경제 지원을 통한 지역 경제 활력 제고, 대한민국 최고의 문화도시 도약, 머무름이 있는 글로벌 관광거점도시, 다함께 돌봄 복지안전망 구축, 안전한 스마트도시 실현, 탄소중립 선도 및 친환경 자원순환 인프라 구축, 미래 도시농업 경쟁력 강화, 청년 생활 안정 및 취·창업 지원 강화 등이다.

일례로 시는 미래 100만 광역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전주·완주 상생 협력사업을 지속 추진함으로써 통합 여건을 조성하고, 대한방직부지 개발 및 천마지구 도시개발 등 도시개발에도 속도를 내기로 했으며 황방산터널 개통, 전주형 간선급행버스(BRT) 기린대로 구간 착공 등을 통해 광역도시에 걸맞은 기반시설도 갖춰나갈 계획이다.

시는 이와 함께 소상공인들을 위한 '전주 희망더드림 특례보증'과 '전주 희망더드림 안심연장'을 시행하고, 폐업 소상공인의 '다시서기'를 지원하는 등 민생경제의 기반이 살아날 수 있도록 힘써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로 했다.

이에 앞서 우 시장은 지난 민선 8기 상반기 2년 동안 전주가 다시 전라도의 수도로서 위상을 바로 세우고, 대한민국 중심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장기적인 밑그림을 그리는 데 집중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돌이켜보면 전주는 생각보다 해야 할 일이 많았고, 짐작보다 변화에 대한 열망이 뜨거웠으며, 기대보다 도시 발전의 가능성이 무궁무진했다"면서 "민선 8기 후반기에는 전주의 꿈들을 하나씩 실현해 나가면서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고, 그 결실을 시민과 나누며 전주의 100년 미래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전주=이창식 기자 mediacnc@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상명대, 제25회 대한민국 반도체설계대전 'SK하이닉스상' 수상
  2. 충남대병원,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 평가 1등급
  3. 생명종합사회복지관, 제15회 시가 익어가는 마을 'ON마을축제'
  4. 서구 소외계층 60가정에 밑반찬 봉사
  5. 샛별재가노인복지센터 생태로운 가을 나들이
  1. [날씨] 단풍 절정 앞두고 이번 주말 따뜻한 날씨 이어져
  2. 한국건강관리협회, 창립 60주년 6㎞ 걷기대회 개최
  3. 대전 노은지구대, 공동체 치안 위해 '찾아가는 간담회' 실시
  4. 찾아가는 마을돌봄서비스 ‘마음아 안녕’ 활동 공유회
  5. 외출제한 명령 위반하고 오토바이 훔친 비행청소년 소년원행

헤드라인 뉴스


내년 8월 국내 유망 중소기업들 대전에 집결한다

내년 8월 국내 유망 중소기업들 대전에 집결한다

내년 8월 국내 유망 중소기업들이 대전에 집결한다. 대전시는 '2025년 중소기업융합대전'개최지로 25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올해 행사에서 대회기를 이양받았다. 내년 대회는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중소기업융합대전'은 중소기업융합중앙회 주관으로 중소기업인들 간 업종 경계를 넘어 교류하는 것이 목적이다. 분야별 협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지역별 순회하는 화합 행사 성격도 띠고 있다. 2004년 중소기업 한마음대회로 시작해 2014년 정부 행사로 격상되었으며 2019년부터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공동으로 개최하고 있다..

대전 사립대 총장 성추행 의혹에 노조 사퇴 촉구…대학 측 "사실 무근"
대전 사립대 총장 성추행 의혹에 노조 사퇴 촉구…대학 측 "사실 무근"

대전의 한 사립대학 총장이 여교수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경찰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대학노조가 총장과 이사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대학 측은 성추행은 사실무근이라며 피해 교수 주장에 신빙성이 없다고 반박했다. 전국교수노동조합 A 대학 지회는 24일 학내에서 대학 총장 B 씨의 성추행을 고발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성추행 피해를 주장하는 여교수 C 씨도 함께 현장에 나왔다. 선글라스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C 씨는 노조원의 말을 빌려 당시 피해 상황을 설명했다. C 씨와 노조에 따르면, 비정년 트랙 신임 여교수인 C 씨는..

[르포] 전국 최초 20대 자율방범대 위촉… 첫 순찰 현장을 따라가보니
[르포] 전국 최초 20대 자율방범대 위촉… 첫 순찰 현장을 따라가보니

"20대 신규 대원들 환영합니다." 23일 오후 5시 대전병무청 2층. 전국 최초 20대 위주의 자율방범대가 출범하는 위촉식 현장을 찾았다. 김태민 서대전지구대장은 마을을 지키기 위해 자원한 신입 대원들을 애정 어린 눈빛으로 바라보며 첫인사를 건넸다. 첫 순찰을 앞둔 신입 대원들은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고, 맞은 편에는 오랜만에 젊은 대원을 맞이해 조금은 어색해하는 듯한 문화1동 자율방범대원들도 자리하고 있었다. 김태민 서대전지구대장은 위촉식 축사를 통해 "주민 참여 치안의 중심지라 할 수 있는 자율방범대는 시민들이 안전을 체감하도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장애인 구직 행렬 장애인 구직 행렬

  • 내일은 독도의 날…‘자랑스런 우리 땅’ 내일은 독도의 날…‘자랑스런 우리 땅’

  • 놀면서 배우는 건강체험 놀면서 배우는 건강체험

  • 서리 내린다는 상강(霜降) 추위…내일 아침 올가을 ‘최저’ 서리 내린다는 상강(霜降) 추위…내일 아침 올가을 ‘최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