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2월 10일 창단해 충남도 사이클계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는 금산군청 사이클팀의 이번 활약은 20년이 넘는 활동 가운데서도 독보적이다.
사이클팀 올해 2024 창녕투어 전국도로사이클대회, 제71회 3.1절 기념 강진 전국도로사이클대회, 제41회 대통령기 전국사이클대회, 2024 음성 전국사이클대회, 2024 KBS 양양 전국사이클 선수권 대회에서 우승했다.
이런 성과는 올해 영입한 장경구 선수의 선전이 팀 성적에 크게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중장거리가 특기인 장경구 선수는 90년생 34세로 2023년 빈즈엉 TV 사이클 1단계 구간 1위, 2022년 제103회 전국체전 금3, 동2,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금1 등 국내, 국제대회 금메달 129개를 수상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사이클팀은 올해 초 태국 치앙마이 전지훈련을 비롯해 경남 밀양시 일원에서 단거리와 중장거리 전지훈련에 나서는 등 대회 일정에 맞춰 해당 지역에서 한 달간의 도로 및 트랙 훈련에 전념했다.
이어 하반기에도 대회 개최지 전지훈련을 진행하고 도로경기, 트랙경기 출전으로 전력 평가 후 전국체전 최상위 득점을 목표로 훈련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사이클팀은 6월 22일부터 28일까지 열린 2024 KBS 양양 전국사이클선수권 대회에서 금메달 5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또 장경구 선수는 최우수 선수상, 최희동 감독은 최우수 감독상을 받았다.
군 관계자는 "금산군청 사이클팀이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올림에 따라 인삼의 고장 금산의 위상도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많은 활약을 기대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금산=송오용 기자 ccms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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