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교육청은 도성훈 교육감 2기 공약사업인 지역 기반 '인천형 세계시민교육' 추진을 위해 2023년부터 지역대학과 업무협약을 맺고 인천 미래산업 및 글로벌 기관 연계 글로컬 리더십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올해는 국제기구, 미래산업 선도기업과 함께 지난해 10개 분야 150명에서 올해는 14개 분야 250명으로 참여 학생 규모를 확대했다.
시교육청은 이번 하나금융티아이와의 협약으로 금융 IT 및 금융시스템 전문가 멘토링을 통해 학생들이 글로컬 진로를 탐색하고 진로 역량을 키워 글로컬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협약에 따라 고등학교 인천형 세계시민교육 동아리를 대상으로 6개 분야에서 실시하는 멘토링은 창의적 체험활동이나 주말, 방학 기간 등을 활용해 해당 학교나 하나금융그룹 통합데이터센터 등에서 하나금융티아이 임직원들의 교육 기부 활동을 통한 멘토링, 관련 기업 탐방 등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박근영 하나금융티아이 대표이사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인천의 미래이자 희망인 청소년들을 위한 의미 있는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며 "인천 지역 학생들이 IT분야에서 다양한 꿈을 이루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인천 지역 선도 기업인 하나금융티아이와 연계한 멘토링 활동을 통해 인천을 품고 세계로 나아가는 미래 글로컬 리더를 육성하게 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인천의 선도기업들과 협력해 인천 학생들이 전 지구적으로 생각하고 지역적으로 행동하는 인천의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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