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구는 구민의 다양한 문화 향유 증진을 위해 매년 수준 높은 오페라를 선보이고 있다. 올해 작품은 피에트로 마스카니의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이다. 이번 공연은 오는 8월 30일과 31일, 이틀 동안 계양문화회관에서 열린다.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는 '시골의 기사'라는 뜻으로, 동화나 신화, 왕과 귀족의 이야기가 아닌 보통 사람들의 일상을 다루는 '사실주의(베리스모) 오페라'의 시작을 알린 작품으로, 한여름 무더위를 날릴 수 있는 흥미진진한 내용으로 많은 구민이 즐길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중해의 뜨거운 바다 시칠리아 섬을 배경으로 남녀의 사랑과 유혹, 불륜과 질투, 복수의 내용을 담은 이번 오페라는 국내 최정상급 출연진이 함께한다. ▲산투차 역에 소프라노 서선영, 정혜민 ▲뚜릿두 역에 테너 신상근, 이다윗 ▲알피오 역에 바리톤 최병혁 ▲루치아 역에 메조소프라노 이미란 ▲로라 역에 메조소프라노 김유라가 출연하며, 연출은 장재호, 연주는 김현수 예술감독의 지휘로 계양구립교향악단과 객원 연주자들이 맡았다.
현재 공연 티켓은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티켓 가격은 관람 구역에 따라 1층 3만원, 2만원, 1만원, 2층 (시야제한석) 5천원이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