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경북도가 4차산업혁명 핵심기술 개발사업을 지난 2015년부터 지금까지 10년 동안 추진하면서 성과 공유, 발전 방향 설정, 산·학·연 교류, 개발 제품·기술 전시 등을 위해 마련됐다.
경북 4차산업혁명 핵심기술 개발사업은 도 및 구미전자정보기술원에서 지역 기업체, 연구기관, 대학교 등 94개 기관을 대상으로 총 128억 원을 투입, 사업화 할 수 있는 원천·응용 기술 R&D기술 개발을 지원한 사업이다.
도는 센서융합, 무선충전, 초고강도금속, 3D머신비전, 스마트홈 등 경북 4차산업혁명 촉진 기본계획에 따른 전략·선도 품목뿐만 아니라 최근 역점을 두어 육성하는 이차전지, 인공지능, 반도체, 로봇, 세포배양 등 다양한 품목들을 지원했다.
도는 이번 R&D 지원사업을 추진하면서, 지역기업체 직·간접 매출 1147억 원, 기술 이전비 11억 원, 고용 창출 203명, 지식재산권(특허출원·등록 및 저작권 등) 126건, 논문 및 학술 발표 62건 등 눈부신 성과를 달성했다.
그뿐만 아니라, 분야별 전문가 58명으로 구성된 경상북도 4차산업혁명 실행위원회에서도 이번 사업에 참여해 기획 연구과제를 발굴했다.
위원회에서는 장애인 워크셀 개발사업, 철강·섬유 AI 자율제조사업 등 연구과제를 발굴해 국비 385억 원을 확보하기도 했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도가 자체적으로 R&D 지원사업을 10년간 성공적으로 추진해 많은 성과를 달성했다. 지역 기업들의 매출 상승, 고용 창출 등 투자한 만큼 결실을 보아 매우 기쁘다. 도는 R&D 지원을 지속해서 추진해 지역 혁신성장을 이끌 우수기업체들을 육성하고 대한민국 기술 혁신을 주도하겠다" 고 밝혔다.
안동=권명오 기자 km1629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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