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119 안전센터에 배치된 음압 구급차./고창소방서 제공 |
3일 고창소방서에 따르면 음압 구급차는 공기의 압력과 흐름 등을 이용해 구급차 내부를 대기압보다 낮은 음압 상태로 만들어 각종 균, 바이러스 등이 외부로 유출돼 전파될 수 있는 가능성을 차단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코로나 19와 같은 감염병이 재발생했을 때 감염병 환자 이송에 특화된 구급 차량이다.
음압 구급차 도입으로 감염병 환자 이송 과정에서 구급대원과 군민들에게 감염병의 2차 전파 가능성을 원천 차단함으로써 안전한 이송체계를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주상 고창소방서장은 "질병과 사고가 다양해진 현대사회에서 적절한 고품질 구급 서비스를 제공해 군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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