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대한민국 소비자대상 '소비자친화행정' 부문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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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대한민국 소비자대상 '소비자친화행정' 부문 수상

  • 승인 2024-07-02 16:08
  • 오우정 기자오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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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고흥군이 최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된 2024 대한민국 소비자 대상에서 '소비자친화행정' 부문을 수상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고흥군 제공
전남 고흥군이 최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된 2024 대한민국 소비자 대상에서 '소비자친화행정' 부문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2일 고흥군에 따르면 대한민국 소비자 대상은 대한민국 소비자 대상위원회와 컨슈머포스트가 주최하고 한국소비자협회와 주한대사 문화친선협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지난 2012년부터 소비자권익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기업 및 브랜드를 발굴해 매년 시상해 왔다.

고흥군은 대한민국 소비자들이 믿을 수 있는 먹거리 생산에서부터 판매·수출까지 행정이 앞장서서 추진해 온 결과 '소비자친화행정' 부문을 수상했다.

특히, 이번 수상은 농수산물 판로 개척을 위해 불철주야 발로 뛰어온 공로를 인정받았기에 민선 8기 반환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값진 것으로 평가받는다.



관내 515 농가가 1901헥타르의 면적에서 23만7904톤의 쌀, 유자, 토마토 등 다양한 친환경 인증 농산물을 생산하고 있으며 품질 좋은 고흥의 믿을 수 있는 친환경 먹거리를 소비자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도록 군 직영 온라인 쇼핑몰인 '고흥몰'을 운영 중이다.

고흥몰은 단순한 온라인 쇼핑몰을 넘어서 고흥군 농수산물 유통의 중심에서 여러 유통플랫폼과 납품 협약 및 마케팅 협약을 체결하는 등 혁신적인 유통 대응 체계를 구축해 가고 있다.

그리고, 국내 유통뿐만 아니라 고흥의 우수한 농수산물의 판로 개척을 위해 지난 2022년부터 체코, 프랑스, 중국, 일본, 몽골 등 7개국 17개 유통사와 8530만 달러의 수출 협약을 통해 고흥군 농수산물의 신규 수출을 추진하고 있다.

공영민 군수는 "고흥군의 농어민들이 판로 걱정 없이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행정이 앞장서서 국내외 판로 개척에 힘쓰고 있다"며 "우수하고 믿을 수 있는 고흥의 먹거리를 전국 소비자의 식탁에 오를 수 있도록 행정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소비자에게 믿을 수 있는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군이 앞장서서 힘쓴 덕분에 이처럼 뜻깊은 상을 받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고흥 농산물을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친환경농업에서부터 판매까지 각 시장에 맞는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고흥=오우정 기자 owj6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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