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과원, 액셀러레이팅 데이 '스타트업 천국 경기도' 활성화

  • 전국
  • 수도권

경과원, 액셀러레이팅 데이 '스타트업 천국 경기도' 활성화

민선 8기 전반기 성과 발표… 매출액 23% 증가, 투자유치 57% 증가

  • 승인 2024-07-02 17:28
  • 김삼철 기자김삼철 기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이 2일 액셀러레이팅 데이를 마치며 '스타트업 천국 경기도'에 활성화를 불어넣었다고 밝혔다.

장마철을 앞두고 하수도 막힘과 침수 재난 예방에 주목받는 '그레이팅필터'가 화제다. 이 혁신 제품을 개발한 김성욱 (주)드레인필터 대표는 "경기도와 경과원의 다양한 지원사업이 제품 개발의 원동력이 됐다"고 언급했다. 이러한 스타트업 성공 사례들이 경기도의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입증하고 있다.

경기도와 경과원은 이날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열린 경기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데이(Accelerating Day, 이하 액셀러레이팅데이)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200여 개 스타트업 기업 관계자들과 경과원 강성천 원장, 김현대 경기도 미래성장산업국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해 경기도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액셀러레이팅데이는 민선 8기 전반기 스타트업 육성 성과 발표와 후반기 전략 소개, 글로벌 창업체험 기업과의 대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예비·초기 기술창업기업을 위한 컨설팅, 글로벌 진출 전략 세미나 등 실질적인 지원 프로그램들이 진행됐다.

세부내용으로는 ▲예비·초기 기술창업기업 컨설팅 데이 ▲기술창업 재도전 지원 교육 및 워크숍 ▲스타트업 보육기업 밋업데이 ▲글로벌 창업체험 오리엔테이션 ▲반려동물산업 창업지원 역량교육 ▲글로벌 진출 전략 세미나가 진행됐다.

경기도는 '스타트업 천국 경기도' 슬로건 아래 적극적인 지원 정책을 펼친 결과, 글로벌 스타트업 투자 위축 속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민선 8기 전반기 동안 경기도는 창업 공간을 3.5배(200개 실→700개 실) 확대하고, 2317억 원 규모의 신규 스타트업 펀드를 조성하는 등 공격적인 지원책을 시행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경기도는 전국 스타트업의 약 31%를 차지, 이들의 매출액은 23% 증가, 투자유치는 57% 증가하는 등 국내 최고의 창업 메카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글로벌 성장 지원 등 신규 사업을 도입해 민선 8기 후반기에는 도내 스타트업들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토크콘서트에 참석한 최지수 엘씨벤처스(주) 대표는 "경기도는 이미 스타트업 천국"이라며, "딥테크, 투자확대, 글로벌 진출이 경기도 스타트업 생태계 성공의 관건"이라고 말했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혹한기를 겪고 있는 스타트업들을 위해 공간, 인력, 자금 등 다방면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며 "이제는 스타트업들이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더욱 전략적으로 지원해야 할 때"라고 의지를 전했다.

한편 경과원은 '스타트업 천국 경기도' 조성을 위해 9월 빌드업 데이(Build Up Day), 11월 커뮤니케이션 데이(Communication Day) 등 다양한 스타트업 지원사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경과원,  ‘스타트업 천국 경기도’ 활성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이 2일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열린 경기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데이(Accelerating Day, 액셀러레이팅데이)를 기념하고 있다.

경기=김삼철 기자 news100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상명대, 제25회 대한민국 반도체설계대전 'SK하이닉스상' 수상
  2. 충남대병원,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 평가 1등급
  3. 생명종합사회복지관, 제15회 시가 익어가는 마을 'ON마을축제'
  4. 서구 소외계층 60가정에 밑반찬 봉사
  5. 샛별재가노인복지센터 생태로운 가을 나들이
  1. [날씨] 단풍 절정 앞두고 이번 주말 따뜻한 날씨 이어져
  2. 한국건강관리협회, 창립 60주년 6㎞ 걷기대회 개최
  3. 대전 노은지구대, 공동체 치안 위해 '찾아가는 간담회' 실시
  4. 찾아가는 마을돌봄서비스 ‘마음아 안녕’ 활동 공유회
  5. 외출제한 명령 위반하고 오토바이 훔친 비행청소년 소년원행

헤드라인 뉴스


내년 8월 국내 유망 중소기업들 대전에 집결한다

내년 8월 국내 유망 중소기업들 대전에 집결한다

내년 8월 국내 유망 중소기업들이 대전에 집결한다. 대전시는 '2025년 중소기업융합대전'개최지로 25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올해 행사에서 대회기를 이양받았다. 내년 대회는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중소기업융합대전'은 중소기업융합중앙회 주관으로 중소기업인들 간 업종 경계를 넘어 교류하는 것이 목적이다. 분야별 협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지역별 순회하는 화합 행사 성격도 띠고 있다. 2004년 중소기업 한마음대회로 시작해 2014년 정부 행사로 격상되었으며 2019년부터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공동으로 개최하고 있다..

대전 사립대 총장 성추행 의혹에 노조 사퇴 촉구…대학 측 "사실 무근"
대전 사립대 총장 성추행 의혹에 노조 사퇴 촉구…대학 측 "사실 무근"

대전의 한 사립대학 총장이 여교수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경찰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대학노조가 총장과 이사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대학 측은 성추행은 사실무근이라며 피해 교수 주장에 신빙성이 없다고 반박했다. 전국교수노동조합 A 대학 지회는 24일 학내에서 대학 총장 B 씨의 성추행을 고발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성추행 피해를 주장하는 여교수 C 씨도 함께 현장에 나왔다. 선글라스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C 씨는 노조원의 말을 빌려 당시 피해 상황을 설명했다. C 씨와 노조에 따르면, 비정년 트랙 신임 여교수인 C 씨는..

[르포] 전국 최초 20대 자율방범대 위촉… 첫 순찰 현장을 따라가보니
[르포] 전국 최초 20대 자율방범대 위촉… 첫 순찰 현장을 따라가보니

"20대 신규 대원들 환영합니다." 23일 오후 5시 대전병무청 2층. 전국 최초 20대 위주의 자율방범대가 출범하는 위촉식 현장을 찾았다. 김태민 서대전지구대장은 마을을 지키기 위해 자원한 신입 대원들을 애정 어린 눈빛으로 바라보며 첫인사를 건넸다. 첫 순찰을 앞둔 신입 대원들은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고, 맞은 편에는 오랜만에 젊은 대원을 맞이해 조금은 어색해하는 듯한 문화1동 자율방범대원들도 자리하고 있었다. 김태민 서대전지구대장은 위촉식 축사를 통해 "주민 참여 치안의 중심지라 할 수 있는 자율방범대는 시민들이 안전을 체감하도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장애인 구직 행렬 장애인 구직 행렬

  • 내일은 독도의 날…‘자랑스런 우리 땅’ 내일은 독도의 날…‘자랑스런 우리 땅’

  • 놀면서 배우는 건강체험 놀면서 배우는 건강체험

  • 서리 내린다는 상강(霜降) 추위…내일 아침 올가을 ‘최저’ 서리 내린다는 상강(霜降) 추위…내일 아침 올가을 ‘최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