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이 2일 주재한 7월 확대간부회의에서 '몸을 낮추는 국궁진력 (鞠躬盡力)의 자세'를 주문했다.사진제공은 대전시 |
이 시장은 2일 주재한 7월 확대간부회의에서 '대전시 브랜드 평판'전국 1위'를 언급하며 "우리 공직자들도 초일류경제도시로 가는 데 역량을 발휘해 그 결과가 수치로 증명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럴 때일수록 세심한 배려와 협력관계가 중요하다"며 "특히 국궁진력이란 말처럼 국민을 존경하는 마음으로 몸을 낮춰야 한다. 그 순간 공직자는 더욱 빛난다"고 강조했다.
대전시는 2024년 6월 대한민국 광역자치단체 브랜드 평판에서 전국 1위를 기록했다. 대전시는 지난 4월 7위, 5월 5위를 차지하며 꾸준히 상승하다, 마침내 6월에는 1위에 올랐다.
그러면서 이 시장은 "시애틀도 20여년 만에 스타벅스와 아마존, 보잉사 등이 들어서면서 역동성 있는 세계적 도시로 발돋움했다"면서 "여러 어려움 속에서 서로 협력해 나가는 역량을 발휘하면 초일류경제도시로 나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대전시설관리공단으로 관리주체가 이관된 중앙로 지하도상가의 '더욱 철저하고 투명한 운영 관리'를 지시했다.
이 시장은 "지자체 산하기관에서 운영을 하는 만큼 투명하고 철저히 운영되어야 한다"면서 "관리비 등을 최소화 하면서 잘 관리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중앙로 지하도상가는 시 공유재산으로 지난 1994년 전체 구간이 건설된 후 30년 동안 민간(사단법인 중앙로1번가운영위원회)에서 관리 운영해 오다 7월 5일자로 관리협약·개별점포 사용허가가 만료됨에 따라 관리 주체를 민간에서 대전시설관리공단으로 이관된다. 이 과정에서 기존 상인들과 시가 마찰을 빚었고 현재까지 불씨가 남아 있는 상황이다.
이 시장은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매장 유치도 강조했다. 이 시장은 대전부청사의 스타벅스 리저브 유치 제안서를 만들어 (국내 오픈 권한을 가진) 신세계 측에 정식 제안하라"고 담당 국장에서 지시했다.
출장에서 미국 스타벅스 관계자들을 만난 이 시장은 "최근 시가 매입한 대전부청사를 스타벅스에게 내어줄 생각"이라며 "우리 건물이기 때문에 저렴하게 장기적으로 공급이 가능하다.
성심당과 거리도 50m밖에 되지 않아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면서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매장 대전 유치를 건의했다.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는 미국 시애틀·시카고·뉴욕과 일본 도쿄, 중국 상하이, 이탈리아 밀라노 등 전 세계 6곳 밖에 없어'희소성에 따른 가치'가 높게 평가된다. 대전시는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유치로, 성심당과의 시너지를 높여 원도심의 경제성장률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이 시장은 ▲대전청년내일재단 출범에 따라'청년이 미래를 향해 뛸 수 있는 획기적인 정책'▲ 본격적인 장마철을 맞아'침수우려지역에 대한 각별한 안전관리' 등을 주문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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