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재 하남시장 민선8기 취임 2주년 기자회견

  • 전국
  • 수도권

이현재 하남시장 민선8기 취임 2주년 기자회견

K-스타월드 조성사업 등 5대 분야 설명
기업 유치 전념 등 강남과 격차 줄이는 것 목표

  • 승인 2024-07-02 17:14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이현재 하남시장
이현재 하남시장 민선8기 후반기 기자회견
이현재 하남시장이 2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인구 50만 시대를 맞아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이 보여준 도전정신으로 강남 버금가는 도시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민선 8기 전반기 이현재 시장은 ▲시민소통시스템 마련(이동시장실 및 이동시장실, 원스톱민원처리시스템 운영) ▲행정역량 강화(국내외 벤치마킹 및 명사특강) ▲책임행정 구축(10대 정책실패과제 점검, 정책실명제 확대) 등 시스템을 구축·개선에 시정 혁신의 기틀을 마련했다.

특히 '2023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전국 75개 시 단위 기초자치단체에서 전국 1위로 대통령 기관 표창 수상 등 2년간 중앙정부(32개), 경기도(21개), 언론·국회(20개) 등 총 73개 상을 받아 전반적인 시 이미지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 했다.

▲5대 시정성과와 과제



이 시장은 '신도시 현안 해결' 관련 교통 편의 개선과 수석대교 현안 해법 마련, 권역별 생활SOC 확충을 주요 성과로 제시했다.

특히 "5호선 출퇴근시간대 배차간격을 7분대로 단축하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F 노선 연장 발표 성과를 만들어 냈고, 버스노선 17개 노선·56대 확충과 마을버스 준공영제를 도입하는 등 교통 편의를 크게 개선했다

수석 대교 문제는 미사 비직결화 및 미사 IC 연결로 신설과 강일 IC 우회 도로 가래여울 교차로 입체화 등 해법을 마련했다.

또한 생활 SOC는 풍산 멀티 스포츠센터를 지난해 10월 운영했고, 감일 공공복합청사와 종합복지타운은 올해 2월과 3월 개관하는 등 총 11개 생활 SOC 시설 중 3개소를 개관 했으며, 올해 덕풍 스포츠 문화센터와 제2노인복지관을 차레로 조성하는 등 남은 권역별 생활SOC 시설 8개소를 차질 없이 완성해 나가고 있다.

이 시장은 신도시 현안 해결 과제에 대해서 "송파하남선(3호선 연장)에 들어설 가칭 신덕풍역을 드림 휴게소 연계할 수 있도록 이전을 추진 중이며, 3기 신도시 중 가장 뛰어난 입지를 자랑한 교산 신도시 자족용지에 바이오헬스와 AI·IT 등 첨단산업 우량기업을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미사아일랜드(미사섬)에 K-팝 공연장

세계적인 영화촬영장, 영상문화 복합단지 등을 건설하는 'K-스타월드 한류 복합단지 조성' 성과와 과제를 말했다.

시는 지난해 7월 수질(환경평가등급) 1·2등급일지라도 개발사업 등 발생한 수질오염원 관리 대책을 수립한 경우 개발제한구역(GB) 해제를 허용한다는 국토부 GB 해제 지침 개정을 이끌어 냈다.

같은 해 11월 경제 부총리가 주재한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외자 유치 시 행정절차를 기존 42개월에서 21개월로 단축한 '외자 유치 패스트트랙' 지원을 발표하는 성과를 만들어 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3월 '2040 하남시 도시기본계획 변경 결정'을 공고하고, 6월 'K-스타월드 개발 기본구상 용역'에 착수해 이달 기본구상 및 사업성 용역을 시행하고, 민간사업자를 공모할 계획이다.

▲기업투자및 지원 조례 제정

지역 경제 규모는 1인당 지역 내 총 생산(GRDP·2021년)을 보면 약 2700만원으로 경기도 31개 지자체에서 17위에 머물어 서울 강남구와 비교하면 무려 5.5배가량 격차를 좁히기 위해 기업유치에 전념하고 있다.

기업 유치를 통해 1인당 GRDP를 높일 수 있도록 기업 투자유치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및 기업유치센터를 설치해 원스톱 상담 처리 지원 등을 실시하고 있다.

시는 서희건설과 1400여개 회원사를 보유한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PXG의 골프용품 생산·판매사인 카네·로저나인 R&D 센터 등을 유치했다.

또한 미군 부대 공여지 캠프콜번을 원활히 개발할 수 있도록 국방부와 맺은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올 8월 민간사업자 공모도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첨단문화복합단지(H2)·혁신기업단지(H3)를 활용해 엔터테인먼트와 문화산업 등 첨단사업을 유치해 1인당 GRDP 수준을 강남 절반 이상 수준으로 높이기로 했다.

▲고품질 레저·문화 환경 조성

시는 '대한민국 대표 맨발 걷기길'로 명성을 높인 미사 한강 모랫길을 비롯해 맨발 걷기 산책로 8개 곳을 조성 했고, 위례·감일 지역 2개소는 추가로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즐길 수 있는 버스킹 공연인 'STAGE 하남'을 권역별로 열고, 2만여 명이 모인 대규모 문화축제인 'KBS 열린 음악회'·'뮤직 인더 하남'·이성산성 문화제' 등을 개최했다.

한편 이 시장은 "도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미사 한강 모랫길과 미사한강황톳길, 미사호수공원 등 하남시 명소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만들겠다"며 "글로벌 K-컬처 허브도시로 나아가는 붐업 조성을 위해 다양한 문화축제를 개최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돌보는 사회 안전망 구축

시는 △보육(출산장려금 최대 2000만원·산후조리비 100만원 확대, 아빠육아휴직수당 최대 180만원 지급) △청년(취업교육비 연 200만원, 신혼부부 전월세자금 연 100만원 지원) △어르신(보훈명예수당 월 15만원으로 확대, 공공형 일자리 2022개 보급) △교육환경(하남교육지원청 신설 추진, 가칭 한홀중·청아고 조성을 통한 과밀학급 해소, 명문대·대기업 탐방, 워킹스쿨버스·하남형 스쿨존 조성)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이 시장은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정책의 품질을 관리하고, 시민과의 소통을 통해 고품질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하고, "향후 10년 내 다가올 인구 50만 시대에 대비하여 도시기반을 구축하고, 유에서 무를 창조한 정주영 회장의 도전·개척정신을 가슴에 새겨 행정 서비스를 향상을 비롯해 개발사업과 기업유치에 속도감을 내겠다"고 말했다. 하남=이인국 기자 kuk1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사업성, 주민동의율 등 과제 산적…대전 1기 신도시도 촉각
  2. 충청권 아파트 입주물량 내년 1만 7000여 세대 줄어드나
  3. 대전-충남 행정통합, '주민투표'·'의회승인' 쟁점될까
  4. [사설] 충남 산업 패러다임 바꿀 '수소 허브'
  5. 백일해 발생신고 증가 추세… 대전충남 2000여건
  1. 건양사이버대 이진경 교수 K-MOOC 특강·컨퍼런스
  2. 1기 신도시 재건축 본격화…주민동의율, 공공기여 등 핵심
  3. [신동렬 변호사의 경매 첫걸음] 배당에 대한 이의 ④
  4. 지천댐부터 충남-대전 행정통합까지… 충남도의회 제356회 정례회 도정 및 교육행정 질문
  5. 대전상의-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ESG 가치 실천 업무협약

헤드라인 뉴스


대전시 `꿈돌이 라면` 만든다… `꿈돌이네 라면가게`도 함께

대전시 '꿈돌이 라면' 만든다… '꿈돌이네 라면가게'도 함께

대전시가 지역 마스코트인 꿈돌이 캐릭터를 활용한 관광 상품으로 '꿈돌이 라면' 제작을 추진한다. 28일 시에 따르면 이날 대전관광공사·(주)아이씨푸드와 '대전 꿈돌이 라면 상품화 및 공동브랜딩'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대전 꿈씨 캐릭터 굿즈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대전의 정체성을 담은 라면제품 상품화'를 위해 이장우 대전시장과 윤성국 대전관광공사 사장, 박균익 ㈜아이씨푸드 대표가 참석했다. 이에 대전 대표 캐릭터인 꿈씨 패밀리를 활용한 '대전 꿈돌이 라면' 상품화·공동 브랜딩, 판매, 홍보, 지역 상생 등 상호 유기..

쓰러지고 날아가고… 폭설·강풍에 대전충남 158건 피해
쓰러지고 날아가고… 폭설·강풍에 대전충남 158건 피해

이틀간 이어진 폭설과 강풍 탓에 대전·충남에서 158건의 피해가 발생했다. 28일 대전·세종·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인 27일부터 이날 오후 3시까지 대전 13건, 충남 145건의 피해신고가 접수됐다. 강풍으로 인한 나무 쓰러짐, 간판 낙하 신고가 대부분이었다. 세종에 접수된 신고는 없었다. 이날 오전 10시 18분께 대전 서구 가장동 한민시장에서는 강한 바람 탓에 1층 천장 높이의 간판이 차량 쪽으로 떨어져 상인들이 자체 조치에 나섰다. 같은 날 낮 12시 9분께 대덕구 읍내동에서는 통신선으로 추정되는 전기 줄이 끊어져 한국전..

충남도, 30년 숙원 태안 안면도 관광지 `성공 개발` 힘 모은다
충남도, 30년 숙원 태안 안면도 관광지 '성공 개발' 힘 모은다

충남도가 30년 묵은 숙제인 안면도 관광지 조성 사업 성공 추진을 위해 도의회, 태안군, 충남개발공사, 하나증권, 온더웨스트, 안면도 주민 등과 손을 맞잡았다. 김태흠 지사는 28일 도청 상황실에서 홍성현 도의회 의장, 가세로 태안군수, 김병근 충남개발공사 사장, 서정훈 온더웨스트 대표이사,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사, 김금하 안면도관광개발추진협의회 위원장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하나증권 지주사인 하나금융그룹 함영주 회장도 참석, 안면도 관광지 개발 사업에 대한 지원 의지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안면도 관광지 3·4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