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죽전3동과 동천동 주민과의 소통 간담회 개최 |
이날 이 시장은 "지난 2년 간 시의 발전을 이끌 초대형 프로젝트 추진과 여러 난제 해결로 많은 성과를 달성했지만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일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동천동은 2022년 8월 집중호우가 쏟아 지면서 발생한 수해 복구를 위해 4차례 수해현장을 방문해 복구작업에 총력을 기울여 일상생활을 되찾았다"며 "올해 집중호우를 대비해 5억을 들여 고기교 신설 때까지 임시 인도 가설설치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주민 김경애씨는 "지난 10여년 간 주민들의 숙원이던 고기교 확장 문제를 이 시장이 추진해 감사하고, 기존의 다리를 보강하고 인도를 설치 해줘서 고맙다"며 "고기교 확장이 계획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시장이 직접 챙겨달라"고 주문했다.
시는 고기교 재가설의 사전 절차인 경기도의 동막천 하천기본계획(변경)이 4월 22일 결정 고시됨에 따라 고기교 재가설에 필요한 보완설계를 마치고, 성남시와 협의해 시설결정(변경) 및 인가(변경) 절차를 마무리한 뒤 내년부터 보상과 공사를 진행해 2026년 말 고기교를 다시 설치하고 주변도로를 확장할 계획이다.
이어 죽전 3동 주민들은 행정복지센터 청사 건립사업 조속 추진을 당부하고, 대중교통망 확충, 파손된 마을 안길 재포장 등을 건의했다.
오길수 죽전3동 청사추진협의체 위원장은 "죽전3동에 민원 차 방문하려면 비좁은 청사와 열악한 주차시설로 불편이 크다"며 "조속히 청사 건립사업을 추진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 시장은 "2021년 죽전1동에서 분동된 죽전3동은 임대청사에서 민원 업무를 제공하는 데다 문화체육 공간도 부족해 주민 불편이 크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행정복지센터 건립사업은 6월 경기도지방재정투자심사를 통과해 앞으로 시의 행정절차만 남은 상태이기 때문에 2026년 하반기 착공 계획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챙기겠다"고 말했다.
또한 "마을버스 배차간격 확보 문제는 운수업체 경영난과 운수종사자 부족 문제에 따라 운전기사 처우를 개선하는 방안 등을 강구해서 배차간격을 줄여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이 시장은 5월 1일부터 지역 내 38개 읍·면·동을 차례로 공직자들과 함께 차례로 순방해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하며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용인=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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