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장함을 되찾은 파사성 남문지 성벽공사. |
남문지는 파사성 진입에 가장 먼저 보이는 성벽으로 오랜 세월 허물어진 채 방치 되었지만 이번 정비 공사로 본연의 모습에 가깝게 복원됐다.
파사성은 신라 파사왕(재위 80~112)이 만든 것으로 전해지며, 현재의 성벽은 조선시대 성벽으로 임진왜란 당시 승려 의엄이 승군을 모아 축성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특히 파사성은 신라의 한강 유역 진출기에 교두보 역할을 수행한 중요한 산성으료 1977년 7월 21일 국가사적 제251호로 지정되었다.
파사성 남문지 성벽 보수 공사는 2020년 실시설계를 시작해 2021년 문화재청 설계승인 이후 13억 6천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국가유산청의 기술 지도로 6월 준공됐다.
이충우 시장은 "앞으로도 파사성 진입로 개선, 수목 정비, 경관개선 등 파사성 정비사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며, "시민과 관광객이 즐겨 찾는 명소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여주=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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