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충남아산FC가 서울이랜드와 2024 K리그2 원정경기에서 승리 후 5경기 무패, 3연승을 달렸다. 사진=충남아산FC 페이스북 |
충남아산FC가 파죽지세 경기력을 보이며 사상 첫 승격까지 기세를 이어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충남아산FC는 이번 달 첫 경기로 치러진 1일 서울이랜드와 2024 K리그2 20라운드 경기에서 2대 0으로 '7월 마의 6연전' 시작을 승리로 장식했다.
이날 경기를 통해 6월부터 이어오던 무패행진은 5경기로 늘렸으며, 3연승의 상승세를 탔다
리그 8위까지 떨어졌던 순위를 3위까지 끌어올리면서 말 그대로 '승격 가시권'에 들었다.
K리그2 팀의 1부 승격은 1위는 자동 승격, 2위는 1부 11위 팀과 승강전, 3위부터 5위까지는 플레이오프 후 승자가 1부 10위 팀과 승강전을 통해 최종 승격팀이 정해진다.
승강전에 직행하는 2위와 플레이오프를 거쳐 승강전을 치르는 3위와는 하늘과 땅 차이다.
7월 2일 기준 2024 K리그2 순위. 네이버 스포츠 갈무리 |
특히나 이번 6연전에는 승점 6점짜리 경기들이 줄지어 이어진다.
먼저, 충남아산FC는 다음 경기를 리그 4위에서 바짝 뒤쫓고 있는 김포FC와 6일 원정경기로 치른다.
또 13일엔 현재 리그 2위인 전남 드래곤즈와 2위 자리를 둔 혈투가 예상되는 경기를 앞두고 있으며, 이후 21일엔 안산 그리너스, 24일 충북청주FC와 경기를 치른 뒤 마의 7월 6연전 마지막 경기로 27일엔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FC안양과 대결한다.
7월 6연전이 끝난 뒤 8월엔 2경기, 9월 5경기, 10월 4경기, 11월 최종 1경기로 K리그2 최종 순위가 정해지고, 순위에 따라 승강전이 열린다.
충남아산FC 김현석 감독은 7월 마의 6연전 경기를 앞두고 "3위에 올라 기쁘지만, 지금보다 최종 순위를 말하면서 웃고 싶다. 하반기에 접어 들었고 한 점 차이로 순위가 뒤바뀔 만큼 순위권 싸움이 치열하다"며 "앞으로 7월의 5경기 동안 매 경기 전력을 다해 목표로 둔 승격까지 이룰 수 있도록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이 소통하며 훈련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승격을 다짐했다.
내포=이현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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