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탄방초 전경 자료사진. 사진=대전교육청 제공. |
2일 조달청 나라장터 국가종합전자조달에 따르면, 대전교육청 서부교육지원청은 6월 24일 '대전탄방초 교사수선 및 기타공사'에 대한 긴급공고를 냈다. 6월 27일 오후 2시 입찰을 시작해 7월 1일 오후 4시에 마감했다. 개찰은 7월 1일 오후 3시에 진행됐고, 참여 업체 수 291곳 중 수안종합건설이 입찰액 11억 5005만 2300원으로 1순위를 기록했다. 차순위와는 1만 2500원 차이였다.
이번 공사는 대전시 서구 대전탄방초 대지면적 1만 6241.90㎡에 도장공사, 천장텍스교체, 기타공사 등을 진행한다. 도장공사의 경우 내부도장(40실), 복도와 계단실 도장을 진행하며, 천장텍스교체는 최상층 단열재 설치 및 천장텍스교체(40실), 기타공사는 교사동 외부창호교체(34실), 교사동 내부출입문 및 창호교체(32실), 교사동 내부바닥교체(34실) 등이다.
공사 외적으로는 학생과 일반인의 통행이 방해받지 않도록 하며, 공사 동선은 학생 동선과 분리해 안전에 유의하고, 학생안전을 위해 필요한 조치사항을 시공업체 부담으로 이행한다. 공사추진내용, 일정, 자재반입 등에 대해 학교와 사전협의 후 공사를 진행하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수안종합건설은 7일 안으로 서류를 제출해야 하며, 서부교육지원청은 일주일간 서류에 대한 점검을 진행할 계획이다. 1회에 한해 보완이 진행되고, 최종 적격 여부에 따라 계약 여부가 발표될 예정이다. 내역서에 대한 검토도 진행되면 3주 이상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만약 조건에 맞지 않을 경우 차순위 업체에 대한 적격 여부 심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문제가 없을 시 1순위 업체와 계약을 체결하고 착공이 이어질 예정인데, 서부교육지원청에선 조속한 추진에 나서겠다는 구상이다. 탄방초 방학 기간이 7월 20일부터 10월 7일까지여서 공사 기간도 착공일부터 개학 전까지 마무리해야 하기 때문이다. 서부교육지원청은 교사동 석면철거공사 기간 등을 포함해 공정관리 계획이 수립돼 추진해야 하는 만큼,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추진할 계획이다.
서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계약서 작성까지 적격 심사가 남아 있어 최소 3주가량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방학 기간 내 공사를 마무리해야 하는 만큼, 최대한 정확하고 빠르게 진행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훈희 기자 chh7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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