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제1회 대전부르스 창작가요제. 사진=중도일보 DB |
대전음악창작소가 지난달 28일 접수를 마감한 결과 전국에서 74개 팀이 신청했으며, 이는 지난해 31개 팀보다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특히 지원자 중에는 현재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음악인들도 다수 포함돼 이번 가요제에 대한 음악계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2회차를 맞은 '대전부르스' 창작가요제는 지난해와 심사규정이 달라졌다. 먼저 곡명에 '대전부르스'를 삽입해야 했던 기존 규정이 사라지고, 본선 심사에 관객 참여 점수를 반영한다. 또 지난해 창작곡 주제를 '사랑', '대전역', '0시 50분', '이별'로 제한했지만, 올해는 '대전광역시'로 확대했다.
대전음악창작소는 7월 중 음원 및 실연 평가를 거쳐 본선에 진출할 8개 팀을 선발할 예정이다. 본선에 진출한 팀은 대전0시축제 행사 기간인 8월 15일 대전역 앞 야외무대에서 본선 대회를 치르게 된다.
총상금은 1100만 원으로, 대상은 500만 원, 최우수상 300만 원, 우수상은 100만 원이 지급된다.
대전음악창작소 관계자는 "이번 창작가요제에 많은 음악인이 지원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이 행사가 대전0시축제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어 기쁘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대전부르스' 창작가요제가 지역을 대표하는 음악 축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최화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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