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현 군수, 민선8기 2주년 기자회견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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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현 군수, 민선8기 2주년 기자회견 열어

"민선 7기에 갚은 빚을 8기에서 다시 얻지는 않겠다"...앞으로 2년 "부여다움을 잃지 않은 우리만의 저력으로 새로운 미래의 활력를 펼치겠다"

  • 승인 2024-07-02 11:31
  • 수정 2024-11-14 00:55
  • 신문게재 2024-07-03 13면
  • 김기태 기자김기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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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현 군수가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2일 기자회견에서 부여군의 미래를 위한 새로운 활력을 강조하며, 군민의 삶 속에서 부여다움을 잃지 않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박 군수는 지난 2년 동안의 성과로 충남 최초 다산목민대상 대통령상 수상, 전국 최초 공동체 순환형 굿뜨래페이 도입, 사회성과보상사업 시행, 농민수당 도입 등을 언급하며 부여만의 독창적 정책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지방소멸 가속화에 대응해 농업 구조 변화를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을 통해 관광객 400만 명 시대를 열겠다고 했다.

또한, 부여형 기업 유치 및 육성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지속 가능한 내일을 위한 견고한 초석을 다지겠다고 강조했다. 박 군수는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에서 최고 등급을 받아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총 312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특히, 미래 산업을 이끌어 갈 바이오 센터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13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2027년까지 시험대(TestBed)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했다.

박 군수는 교부세 감소로 인한 대형 사업의 지장 우려에 대해 "시급성이 없는 사업과 선심성 사업을 줄이고, 꼭 필요한 사업만 하겠다"며 "긴축재정을 통해 대비했기 때문에 빚을 질 정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삶을 지속하려는 자만이 연장을 준비한다"며 군민과 함께 역경을 이겨내고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다짐했다.

박정현 군수의 이번 기자회견은 부여군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군민과의 협력을 강조하며, 앞으로의 계획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이러한 노력은 부여군의 미래를 밝히고, 지역 사회의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부여=김기태 기자 kkt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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